간만에 디씨에 게시물을 올리네요. 전에 쓰던 오븐이 연결이 안돼서 답답하던 차에 엄마를 살짝 말해봤는데.. 곧 미니오븐이 하나 생길듯!!  홈베이킹으로 자주 디씨에 올수 있을거같아요 >_   밑찬이 전연 안나오는 강가나 탈리보다 좀더 캐졀한 분위기라 그런지 밑찬이 나와요.   이 양배추  카레가루에 절인건지 노~~랗던데, 제 입엔 넘 잘맞어서 3접시나 리필을..=ㅅ=    인도스러운(?) 맛의 칠리같은 향신료로 버무린 양파. 역시 맛있었어요.   따로 시킨 탄두리 치킨 샐러드(?)..   이름 기억 잘안남; 치킨도 연하고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야채도 꽤 많고 요쿠르트 드레싱도 상큼하고.   근데 어딘가 패밀리 레스토랑같은 맛ㅎ   에구 흔들렸음다 =ㅅ=;;  셋트메뉴중 밥. 샤프란을 넣고 어쩌구.. 자체로는 별 맛 없어요.   좋아하는 병조림 체리가 한알..   셋트메뉴중 커리. 캐슈넛과 치즈가 들어간 닭고기 커리였는데 살짝 잘못 선택.   좀 매콤한 걸 시킬걸 그랬어요. 나쁘진 않았는데 썩 맛있지도..ㅠㅜ   그래도 난 찍어먹고 밥 비벼먹음 나름 맛있어요~ 에스프레소가 연상되는 색.. 드뎌 엄마가 고대하던 난!  세트메뉴에 포함돼있음다.. 근데 난이..ㅠㅜ  늠 별로였어요. 강가도 탈리도 난은 아주 맛있었는데 사마칸 난은 질긋질긋.. 요렇게가 셋트메뉴입니다! 나중에 나온 라씨까지  밥+커리+난+라씨. 커리안에 들어있는 깍두기 모양의 거대한 치즈! 맛은 치즈하면 생각하는 매우 니끼하고 꼬소한.. 그런 맛은 아닙니다 ;; 별 특징없는 밥이 커리랑 같이 먹음 아주 잘 어울려요-   양배추랑 탄두리 치킨이랑 난을 돌돌 말아서 커리 찍어먹으니 굿!! 나는 대충 말아먹는데 이쁘게 꼼꼼히 말아먹는 엄마=ㅅ=; 배가 슬슬 차오는 시점에서 서빙된 라씨. 그닥 안 진하고 살짝은 밍숭한 맛. 셋트 메뉴라서 그런지 양도 살짝 적은데 이미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었어요ㅠㅜ 다 먹고 나오니 폴라로이드도 기념으로 한장 찍어주고.. 쿠폰 두장을 주던데 15000원짜리 식사권 2장에 20000원짜리 와인 쿠폰 2장 =ㅅ=;; 반드시 다시 가야겠더군요..ㅎㅎ 서비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어둡고 나름 좋아요. 넓진않지만 답답할 정도는 아니구. 음식맛은 근처의 인도 음식점인 강가나 탈리보다 좀 떨어지지만 (탈리가 젤 맛있어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네요. 좀더 친근하고 편하게 먹을수 있는 맛인 듯. 양도 넉넉하구요- 근처 사시는 분들께 한번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