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동문회 형하고 삐리리함을 좀 달래보려고 술한잔 했습니다. 원래는 그냥 한잔 이었는데.. 결국에 또 가방속에서 제트의 흔적을 발견했지요.. 이렇게 술을 퍼대다가는 빚더미에 올라앉겠습니다. --; 어쨌든 그날 먹은 회.. 사진들하고 어제 있었던 디스코 인 서울 파티 현장 촬영분 입니다. 어두운데서 찍은것에 한계를 느낀 나머지.. 결국 오늘 스트로보 구매신청을 했습니다. 쩝.. 돈두 없는주제에.. --; 메추리알.. 여섯개중 하나는 썩은 거였습니다. 부화가 막 되려던 거였는데.. 요즘엔 조금만 이상한걸 봐도 불길한 상상을 하는 버릇이. --; 어떤게 썩은걸까요? --; 열라 매운 고추와 마늘.. 소주 대령이요~ 한잔 꼴꼴꼴.. 따르고.. 회와 함께 냠냠.. 해주세요.. 소주가 최고다.. 그리고 디스코파티 현장입니다. 서울시에 이쁜 여자들은 다 힐튼 파라오에 있는것 같더군요.. 평소에는 다들 어디가있는지... 연락주소! 그리고 피플크루의 공연.. 치사하게 한곡만 하고 도망가다니.. --; 이때 정말로 스트로보의 압박을 느꼈음.. 뚜둥.. 이 사람의 뒷모습을 찍게 되다니.. 눈빛이 무서버서 찍어달란 말도 못하고 뒷모습만 도촬.. --; 그는 이주노 였습니다.. 근데 별로 대단하다거나 놀랍거나 하지 않더군요.. 베이비복스나 부르지......... --; 이번 파티에서 제일 신나는 행사였던 YMCA 공연.. Traffic Cop 복장을 한 사람이 Mark 라는데 음.. 한국말을 잘 못하더군요.. 한국에서 일할라면 한국말좀 잘 하지.. --; 지난 1년동안 했던 영어를 하루에 다해서 영어내공 제로 됐습니다. 긴장되는 경품추첨행사.. 약간 유정현 닮은듯한.. ^^ 생각보다 과감한 패션을 자랑하는 걸들이 세상에는 너무너무 많더군요 눈만 높아져서 왔습니다. 남들 놀때 일한다는게 썩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 제법 눈요기(?)도 잘 하고.. 이런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참.. 그리고 놀러오라고 말씀을 수차례 드렸는데.. --; 아무도 안놀러오시다니..! 행사장 내에 있던 담배는 모두 무료.. (몇보루씩 챙겨갔음..)에다가 제가 VIP게이트를 혼자 보고 있어서 무료입장까지 해드릴 수 있었는데.. 아쉽소.. 담번에 살사 인 서울 할때는 무익한 저항을 포기하고 순순히들 나오시오. 물 댑따 좋더이다. MSN : tommyk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