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금은 퇴근이 늦은시간... 쐬주도 한 잔 땡기고... 허기도 지고... 주차하고서 바라다 보이는 보쌈집... 사실은 보쌈보다는 메밀막국수에 끌려서... 쐬주 한 잔...캬~아... 보쌈 한 입...우적우적...쩝쩝쩝... 메밀 막국수를...후루루룩... 이 세 가지 아이템이 믹서되면... 형언하지 못 할 만큼의 오묘한 맛을 느껴 볼 수 있다는... 보쌈에서 빠질 수 없는 새우젓... 깔끔한 새우젓도 의미가 있지만... 약간은 양념이 가미된 새우젓이 더 끌리더라는... 파 송송...청양고추 송송...마늘 콩콩콩... 이런 새우젓이 더 낫더라는... 왜...??? 새우젓의 역한 향기(?)를 커버 해 주니깐... 숨 죽인 배춧잎 한 장 깔고... 생 다시마 한 조각 그 위에... 새우젓에 살짝 적신 보쌈 두어 조각... 말린 무우양념... 그넘(?)의 부추 무침... 쌈장에 발린 마늘 한 조각... 마지막으루...새우젓에서 낚시한 새우 두 마리... 쐬주 한 잔 부어 주시고... 배춧잎 돌돌 말아서...우적우적... 막국수 후루루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