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벌써 어제네요. 어제는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4박5일 여행이라 목요일이나 되서서 돌아오시더군요. 혼자 집에서 편히 쉴 수 있다는 기쁨에 들떠있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부엌에 가보니 바쁘신 와중에도 이것저것 해놓으시고 일직 나가신 거였습니다. 참.. 그냥 혼자서 편히 집에서 놀 수 있다는 기쁨에만 빠져 있었던 제가.. 조금은 바보 같아지고 어머니 아버지께 한없이 죄송해지더라 구요. 어머니께선 이렇게 여행 가기 직전 정신없던 와중에도.. 정말 절 위해서 이렇게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주시고.. 못난 아들놈 건강까지 걱정 해주시는데 말이죠.. 어머니.. 사랑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었으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1. 어머니께서 해주신반찬으로 상을 차려보았습니다. #2. 먼저..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 #3. 제가 대박 좋아하는 소고기 미역국^^ #4. 그리고 어머님의 사랑 듬뿍인 갈비찜!!!!! #5. 이곳저곳으로 접사 놀이^^ #6. #7. #8. #9. 아들놈건강을 위해 만들어주신 삼계탕!!! #10. 으으 많은 재료로 우러난 국물이.. 죽이죠^^ #11. 몇장 더볼까요? #12. #13. 방금전부터 또 비가 오네요.. 어머니 아버지 여행하시는데는 날씨가 너무도 좋길 기도합니다. 건강하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