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유명한 먹거리집이 몇곳이 있죠?.. 그중 하나인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몇십년을 낙지랑 제육을 볶아오신 할머니집인데요. 그맛이 가히 죽음입니다. 이강순 실비집의 무지막지한 매움이 아닌.. 맵긴 무쟈게 매운데 맛은또 있어서 계속 먹게되는.. 그러다 보면.. 낙지 양이 적어도 물로 배를 채워서 배불리나가는. 그런곳입니다. ^^;; 낙지 정식이 5~6천원정도 하는데.. 1인이 먹기엔 딱 알맞는 양이라고 느껴집니다. 밥 한공기와 콩나물,그리고  양배추 채썬것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낙지 볶음을 얹어서 나오게 되는데.. 여기에 밥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또.. 난리나게 맛있습니다. 이곳 손님들은 20대 초반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구요.. 명동에 이렇게 허름하게 밥장사 하는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 허름~~ 합니다만 그 맛은 정말 대단하죠. 위치는 시애틀 에스프레소 아시죠..? 모르신다구요? 그럼 스타벅스는 아시겠죠?.. 그 스타벅스에서 밑으로 좀 걷다보면 시애틀 에스프레소가 보이거든요? 그건물보이는 옆길로 빠지시면 정말 조그마한 노란 간판에 할머니 낙지 볶음 뭐.. 이렇게 써있습니다. 명동 가실일 있으시면 꼭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