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대학로에 있는 차*라는 찻집에서 정모가 있었답니다.... 거기서 즐긴 티타임.... 2번째 정모라고 케이크에 초를 2개 꽂았어요. 민트 아이스티... 잔이 멋지죠? 제가 가면 늘 마시는 찻잔을 찍어봤어요. 민트잎이 들어있는 얼음이 있는 시원한 민트 아이스티...드셔보실라우? 녹차케이크에요. 녹차맛이 쌉싸름하게 나는 크림이 아주 맛있답니다. 초를 꽂았던 케이크와 녹차 케이크를 한접시에 담고 멋대로 세팅하면서 놀았어요. 일본에서 사오셨다는 티캐디 스푼이 넘 이뻐서 한컷~ 금상첨화..라고 들어보셨는지? 홍차왕자라는 만화책에 나오는 티앙팡으로 유명한... 중국 화차랍니다... 뜨거운 물에 우리면 차잎 속에 숨겨져 있는 국화꽃이 뽀르르 하나씩 세송이가 피어올라요. 물이 적어서 좀 제대로 안나왔지만. 단호박 조각이 숭숭 박힌 단호박 파운드 케이크도 먹었답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여러 종류의 차와 케이크, 샌드위치를 먹으며 정말 즐거운 티타임을 가졌답니다... 덕분에...잠은 안오지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