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많아서, 액자는 생략했습니다. ^^;) 토방에서 식사를 하고, 인사동을 거닐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동호회 후배가 추천해준 작은 카페, \'소금인형\'을 찾았습니다. 인사동에서 헐리우드 극장이 보이는 길 왼편에 자리한 아늑한 곳입니다. 작고 소박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아늑한 실내장식... 메뉴판이 참 예쁘더라구요. 추천받은대로, 유자빙수와 냉메밀차를 주문했어요. ^^ 어린애 주먹만한 유과가 같이 나왔죠. 달지 않고 바삭바삭, 맛났어요. 유자빙수는 달콤하고 싱그러운 맛이,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더군요. (-_- 신랑은 팥이 없다는 이유로 - 그러려면 팥빙수를 시켜야쥐~ -_-+ - 투덜투덜.) 냉메밀차는 보리차랑 좀 비슷한 느낌이, 담백하고 은은한데... 아래 볶은 메밀 같은 것이 도글도글.. ^^; 새로운 느낌이었지만, 글쎄 다시 마시고 싶을 것 같지는 않아요. ^^;;;; 아예 집에 끓여놓고 매일 마시면 모를까... 오랜만에 괜찮은 카페. 괜찮은 메뉴를 발견한 듯 합니다. ^^; 인사동 가실 일 있으시면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