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있는 소도시엘 친구가 (라기엔 조금 나이가 많은 -_-;;; 올아버니.) 데려가줬어요. 너무 귀여운 가게도 많고 .. 특이한 가게도 많았어여. 예쁜 옷도 팔고.. shoe 라는 작은책을 아시나요 ? 신발만 짝 모아놓은 작은책. 그거 겉표지에 나오는 빨간색에 금색스트립이 있는 구두있잖아여. 그 구두도 직접 봤지뭐에여 ^_^ 파는건 아니라고 해서 .. 만지작 거리며 구경만 하다가 왔지만, 신기했어여. 어떤잡동사니 창고같은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더니 .. 눈이 터키색인 수염을 산타클로스같이 기른 할아버지가 .. 잡동사니 더미사이에서 튀어나오면서 이상한 물건들을 보여줬어여. 우주에서 날라온 돌로 만든 귀걸이랑 .. 스파이들이 사용하는 물건같은것들도 보여줬어요. 넘 재밌었슴. 그냥 나와버리기에는 .. 다음번에 갔을때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것 같은 신기한 가게라 뭔가 증거를 남기려고 귀여운 문구가 써있는 엽서를 한개 사왔는데, 사진을 안찍어서 .. 쯥. 지금 갖고 있지도 않구여 -_- 에이. 어쨰뜬 작은가게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 커피샵엘 가서 커피 마시려고 찾아다녔어요. 처음에 들어갔던, 작은 서점 겸 카페. 시계탑이 너무 앙증맞죠 ? 안에는 서점, 밖에는 카페 이런식인데 .. 문을 닫을 시간인지 아무것도 없다더군여. 그래서 다른곳으로 옮겼답니다. 길건너 맞은편집으로 들어갔더니 ... 초콜렛들이 쫙 진열돼어있었습니다. 수줍은척 하면서 사진찍어도 돼냐고 했더니, 어서 찍으라고 하더군여 -_- 오호이. 그래서 사양않고 마구마구 찍었습니당 .. 고양이 트러플~! 눈감은 고양이들 좀 보세여. 저 점박이 무늬는 ... 계피가루. 으흐. 깜장 강아지~ 엄청 달겠죠 ? 반대로 땡구란 눈이랑 .. 뾰쪽 올라온 꼬랑지가 너무 강아지 스러운 ... 이름을 까먹은 ! 이집에서 젤 쌌던 초콜렛. 하트모양 .. white 도 있고 black 이도 있네요. 모양은 달라도 종류는 같은듯 ? 축구공같이 생긴 ? ^_^ 푸핫. 엄청나게 달것같던 무스 쇼트케잌.(일듯. 확실하지 않아여 -_- 전 모든것이 제 짐작.) 옆에. american pie. 푸흣 .. 전통 미국가정식 애플파이죠 .. 미국에 전통이라는 말을 붙이는게 웃기긴 하지만 -_-;; 친구가 먹은 그린티 아스크림. 나를 난리오도방정떨게 만들었던 핫초콜렛. 윕크림 쪼끔만 달라고 손꼬락까지 보여줬는데 .. 무식하게 엄청 퍼부어서 막 넘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당 .. 아이스티. 이건 어저께 새로 네일샵에 가서 .. 손톱때빼고 광낸걸 자랑하고 싶어서 찍은 연출샷임니다. -_-; 귀엽게 됐죠 ? 친구예요. 이건 저의 새로한 손톱. 전 발톱도 했어요. 음핫핫 발꼬락은 좀 그래서 못 올리지만 .. -_- 가운데 가짜물방울두 붙힌거에요 .... 이쁘죠 ???? 이히히. 근데 손이 미워서 -_- 킁 초코렛 구경만 하다 참지 못하고 한개 산 .. 카푸치노 트러플. 아주 deep 한 맛이었슴니당 -_- 부드러웠어여. 근데 한개에 $1.75 ...... 결코 싸지않지요 .. 우리 옆 테블에 앉았던 사람에게 허락받고 찍었던 타미. 넘 멋지죠 .. 시베리안 허스키 라는 개입니다 .. 얘는 눈알(-_-)색감이 예술이에요. 흔들려서 미안해요 타미. 타미의 주인이 제가 코리안이라고 하자 .. 아 니네 축구팀 아주 잘하고 있다구 하면서 칭찬해줬어요. 미국사람들은 월드컵에 큰 관심이 없는듯 해요 .. 이 사람들은 농구나 풋볼에 미치지만 실상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별 관심을 안 가지대요 ?? 타미. 얼굴은 이래도 .. 되게 순했어요. 친구가 가서 쓰다듬자 혀를 헥헥 내밀며 귀염떨었어여 .. 타미를 구경하면서 한입 먹은 트러플. 앞니를 사용하여 베어 먹은것을 알수 있죠 ? -_- 해질녘 돌아오면서 찍은 금문교 .. 너무 .. 신비로운 감동이 느껴지는 금문교 ...... 확실히 샌프란을 대표하는 예술품다운 면모. 전 처음 금문교를 와보고는 .. 뭐야 .. 겨우 이거야 ? 싶었는데, 이 다리의 매력은 보면 볼수록, 만나면 만날수록 더 웅장하고 더 친숙하고 아름다운(-_-;) 멋쟁이 다리입니다 ..... 정말 갈때마다 벅찬감격 !! (벌써 3년이 넘어가는데 아즉도 이래요. 평생 이럴듯.)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절벽있는곳에 들려서 바다구경을 하고 돌아오다가 ... 골프장낀 드라이브웨이에서 찍은 제 첫예술(-_-)사진 .. 저 요즘 너무 예술적인 삘 받는것 있죠 .... 근데 약간 달력사진 같기도 하군요 ... 음 ........ 끝. 먹는것 사진 별로 없어서 미안해여 -_- 아잉~ (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