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남친이 버클리대학 나와서 그쪽을 잘 아는지 .. 구석탱이에 있는 중국집엘 함 데려가길래 따라 가봤는데 양장피가 넘 맛있길래 또 갔어요 !! 뇨호호. 버클리 되게 큰 대학인데 여기는 정식 문도 아니라 ... 그냥 구석에 있는 어설픈 입구. 전 버클리나 그쪽엘 가면 마주치는 사람들 얼굴볼때마다 하는 생각이 있어요. \' 아 쟤는 저렇게 생겨서 저렇게 공부를 잘하는구나 .. \' \' 역시 .. 쟤는 저러니 공부를 잘해야 겠지 .. \' \' 아니 저런애도 공부를 잘한단 말이야 .. ? \' \' 어 .. 쟤는 저기에 공부까지 잘하다니. 너무 불공평하다 .. 양장피. 섞기전에 찍구 시펀는데 .. 섞어주는 언니가 제가 꾸무럭 거리며 카메라 꺼내는 사이에 잽싸게 파바박 섞어버렸지 머에요. 잉~ 그래도 맛있더라구여.. 메뉴에 양장피를 double skin 이라고 하던데, 아무뜻없이 걍 한문을 바로 영어로 직역한듯 .. 깐풍새우. schutzen prawn 인가 뭔가 어쨌든 매우 월남콩스러운 발음이었는데 소스가 아주 맛있었담당. 전체 접시 샷. 런치 스페셜을 시켜서 ... 요렇게 밥이랑 등등 야무지게 주고 한 6~7 불 가량 받는건데여. 대부분의 식당들이 디너에 인기있는 메뉴를 서비스 차원에서 런치에 약간 양 적게 해서 저렴하게 해서 이렇게 팔아요. 꽤 괜찮음. 에그롤. 피가 바로 튀긴거라 그런지 파삭거리고 괜찮더라구요. 원래 에그롤 안먹는데 요거는 반만 먹었어여 .. 이집 튀김을 잘하는듯 !!! $ 1.00  주고 먹은 맛대고리 없던 가식스런 김치 .. 두쪽도 안 먹었어여 .... 넘 맛없어서 초점 못 맞춘거에요. 진~짜 !! 밥 다 먹구 .. 한국식당에서는 식혜를 주고, 중국식당에서는 이 fortune cookie 를 주죠 걍 계란반죽으로만 만든 과자인데, 아주 심심한 맛이에요. 반으로 쪼개면 속에는 속담이 하나씩 써있어요 .. 저는 "네 자신을 마음껏 표현해야 할때다 " 라고 써있네요. 어떡케 더 표현하라는건지 .. -_- 돌아오는 길에 찍은 베이 브릿지. 금문교와는 달리 아주 동적이고 활기찬 분위기의 남성적인 .. 느낌의 다리죠 .. 금문교가 여성스럽고, enya 의 노래가 들려올것 같은 정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라면 베이 브릿지는 BGM 으로 월광이 들려올것같은 -_-; 힘차고 약동적인 느낌 ? 어째뜬 둘 다 브릿지 너무 예술인데요. 오늘은 베이브릿지만 보세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