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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 굴양식장 소풍다녀왔슈. 굴과 소고기 바베큐.

말랑 2002.06.06 12:58:50
조회 1590 추천 0 댓글 21

지난주 일요일에 학교 친구들과 소풍을 다녀왔어요 방학한 기념으로 .. 어디를 갈까 이말저말도 많고 하다가 .. 근처에 한시간 반가량 가면 굴을 양식하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가면 직접 바베큐해먹을수도 있고 해서 .. 거길 갔습니당. 각자 적당히 나눠서 준비해서 갔지요. 재밌었어요 ^_^ 굴도 너무 신선해서 .. 전혀 비린내도 안나고. 생굴은 한두개 밖에 못 먹는데 구운건 질리지도 않아서 끝도없이 먹는다는. -_-; 게다가 뚜껑도 잘 열려요 익으면. 한국서는 주로 생굴을 먹는데, 구워먹는건 여기와서 배웠네요. 음 뭐랄까 육즙을 굴이 다 머금은채 익어서 정말 맛있어요 오징어맛이랑 조금 비슷. 담백한 맛. 두대의 차로 갔어요. 제가 탄 차. 운전하는 친구남친과 칭구. 드뎌 .. 금문교로 빠지는 신호판이 보이시죠 ? 여기서부터 view 죽이죠 교회 띠어먹고 가느라 전화질이 바쁜칭구 -_- 전 무신론자라 맘편히 갔지요 뇨호호호 제 옆에 있던언니의 엄청난 멀미로 정신이 사나와 .. 경치사진은 다 띠어먹고 .. 바로 굴밭입니다 -_- 이길이 미국에서 가장 멋지다는 길의 시작부분인데, 점말 아쉽네여. 담에 꼭 올릴게요. 따로 찍은사진이 없어서 인간들이 낀걸 용서해주세여 -_-; 인간들의 사진을 무시하고 보면 .. 뒤로 굴 파는것을 보실수 있죠 ? 그 뒤에 바다가 양식장이고 거기서 따서 저렇게 해놓고 파는겁니다. 더즌(다쓰-_-12개) 단위로 팔고 사이즈별로 팔아요. XS, small, medium, large, jumbo .. 등등. 쓸데없는 인간들의 사진은 제 친구둘과 한명은 그중 한명의 보이프란도입니다. 중국계미국인. 상차림. 준비 잘해갔죠 ? 시집간 언니도 한명있어서 쌈장과 오이소박이를 직접 만들어왔어요. 맛있었슴. 가다가 중간에 델리샵에 잠깐들려서 친구가 산 와인이랑 상추랑 ... 가운데 있는 타바스코나 다른 핫소스를 쳐서 먹구요. 또는 오이스터 바베큐소스도 있는데 한국인답게 걍 핫소스만 가져갔지요. 레몬은 비린내 없어지게 해주는건데 .. 사실 너무 신선해서 비린내 전혀 안납니다. 굴, 중간사이즈 2dozen, 스몰사이즈1dozen 그리고 조개도 있어서 약간. 제가 준비 야무지게 해왔다고 친구남친이 굴을 쐈어요. 마하하!! 역시 몸으로 때우는 나 .. (때묻은 운동화의 인물은 제가 아님다 -_- 전 흰구두 신고갔다가 .. 검은구두돼서 돌아왔어요 ... 흑흑 ... ) 공주여친을 둔 죄로 열라게 바베큐를 굽는 우리의 남의귀한자식 오빠 .. -_- 사람 좋게 생겼죠 ? 이번 소풍으로 우리에게 캡 점수딴 멋짐오빠. 저는 .. 원래는 공쥬인데 ..... 남친이 없었던 관계로 .. 돌쇠들에 끼여서 열라게 몸으로 때우며 바베큐했습니다 -_- 에이씨 멋진 돌쇠남친 밀수합니다 -_-; 포도주통에 몸 담그고 태평양 건너오실분 ... 가까이서 찍은 익어가는 굴과 조개들. 이걸 왜 찍느냐고 계속 물어봐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에이참 .. 디씨인사이드도 모르면서 왜 자꾸 물어보고 날리야날리가 .. 먼저 익은 조개~! 꺄악 다 익은 굴~~~~~! 뜨거우니깐 페이퍼타월로 싸서 잡아야지 손 디어요. 저 오른손에 들은게 굴을 전문적으로 까주는 칼입니다. 저에게 두개나 있어요 -_- 그래요 저 전직 해녀에요 .. 중간크기 굴하고 작은 굴~! 여기에 소스 쳐서 먹는거죠 .. 큰거는 큰거대로 양이 좋고 작은거는 작은거대로 쫄깃하고 맛나여. 이거 찍느라고 큰굴 옆사람에게 잠시 빌렸는데, 얼마나 구박당했는지 -_-; 일초라도 빨리 먹어야지 견딜수가 없다나 뭐라나 .. 불이 셀때~ 얼른 스테이크고기도 올려놓아야 익겠죵. 뉴욕스테이크에요 .. 공쥬칭구들이 편하게 퍼앉아서 맛있게 텨먹는 모습을 보니 .. 이 계속 불편하게 서서 서비스하는 돌쇠언니도 마음이 아주 무겁고 좋구나~! 맛있냐~? -_- 앗 그 사이에 다 익은 고기~ 제가 .. 열심히 일한다고 .. 괘씸하다고 .. 넌 굴값 내지 말라는 말에 기뻐서.. 공쥬들 잘 텨먹으라고 기름기를 다 제거해드린 .. 알짜배기 챱스텍 -_- 후추만 친거지만 맛있었어요. 아쥬. 쌈싸먹었어여 아 아주 맛있고 재밌었어요. 또 가면 사진 잘 찍어서 올릴게영. 돌아오는 길에 .. 소살리토라고 예쁘고 부티나는-_- 작은도시있거든요. 바닷가에. 들려서 커피마시고 왔어요 방학끝나기전에 한번 더 소풍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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