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처럼 일행을 기다리다.

홍대역 이 출구 앞엔 언제나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누군가 조각품에다가 이런걸 써놓았다.

차의 최첨단 TV

옆자리에 앉을 걸을 위한 최고의 배려가 엿보인다.

해는 저물어가고.. 길은 잘 못찾겠고..

퀴즈 : 지금 차는 앞으로 가는 걸까요? 뒤로 가는 걸까요?

답 : 뒤로 가는 거 아니면 왜 질문했겠니?

한번 들어서면 못돌아온다는 블랙홀 고속도로, 영종도 공항행 도로를 탔다가 과감한 역주행.

시속 80KM(믿거나말거나) 로 역주행 중!!

7시 좀 넘어 드뎌 소래포구 도착.

횟집이 즐비.. 그러나 이것만은 아님.

생선가게 정말 많다.

시장 끝까지는 안가보았으나, 길이가 아마 3백미터쯤 되지 않을까 싶고,

통행로는 4개다. 즉, 무쟈게 크다.

저 바가지에 든 넘들이 우리의 저녁거리로 낙점되다. 우럭,광어,놀래미

레드계열로 장갑에서 앞치마,조끼,모자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코디한 아줌마의

환상적인 빠숀을 보라.

순식간에 회쳐버렸다.

맛? 죽음이지!

이어, 오늘의 주인공, 대하!

정말이지 쫄깃쫄깃하면서도 탱탱하고 고소하고 풍부한 그 맛!

처음엔 껍질 까는데 다소 익숙하지 못했으나, 늦으면 다른 애들이 먹는다는 위기감에 허겁지겁..

크으.. 이 징그러운걸 차마 어떻게 먹냐..

골을 빨아먹어야한다는..

호주산 포도주와의 환상적 궁합.

때마침 소래포구 축제의 마지막날이어서 폭죽놀이가 벌어졌다.

킬링필드.. (내꺼)

나오다가 자반고등어를 샀다.

10손 (20마리)에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끝 후기다컴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