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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pix5000] 친구들과 저녁식사 - 동방견문록

joohee 2002.05.31 16:16:05
조회 1287 추천 0 댓글 12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약속을 했다. 우린 목동 트럭떡볶이로 8년 우정이 다져진 사이이지만, 그날만큼은 한번 분위기 잡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가줬다. ㅎㅎㅎ \'동방견문록\'이라는 곳이었고, 우리회사와는 5분거리에 있다. 회사 이사하면서 ... 와 이사하면 꼭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면서 한번 못갔는데.. 드디어 간 것이다. 움~ 분위기 죽이는데... The Orient라는 곳으로 가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 The Table쪽 part로 갔다. 그쪽도 분위기 괜찮다. 오늘도 음식기다리며, 수다도 떨면서... 컵찍기. -_-; (현재 메인에 걸려있는 사진) 내 친구들. 근영이가 자기의 PDA를 향미에게 자랑하고 있고, 향미는 쿨픽스775 자랑하려고 꺼내놨다.ㅋㅋㅋ 에피타이져가 나왔다. 매콤한 소스와 새우요리..(제목이 맞나) 암튼 그런 제목을 가진 것이었는데, 나온 건... 말이지... 크지도 않은 새우 3개와.. 피망쪼가리.. ㅠ_ㅠ 11000원이던가.. (사진은 일부러 접사해서 찍음) 엇. 갑자기 등뒤의 벽조명이 꺼진다. 그러더니.. 이런 초를 테이블마다 하나씩 놓았으며 라이브연주가 시작되었다. (이 곳은 ... 선보고 나서 식사하러 올만한 곳이다. 모든 사람이 다 이뻐보이고 --; 분위기도 있으며 양도 작고..-_-; 적당히 비싸주기까지... ㅡ_ㅡ;;;;;) 아... 불이 꺼지니, 음식사진 찍기 더더욱 어렵다. 촛불을 내앞에 가져다 놓구.. 어렵게 담았다. (초점은 어두워 안잡히지.. 듁는줄 알았음) 통삼겹살찜, 13000원 특이하고 그나마 가격대비 성능 괜찮았다. 양이 아주 작진 않았거든. --;;; 내가 초점안잡혀 빠른 시간에 못찍으니, 보다 못한 손들이 현란하게 움직이다. 나도 먹기 위해 그냥 ... 포기하고.. -_-; 먹기 시작. 생선모듬초밥, 19000원 맛은 괜찮았다. 그럭저럭. 머.. (언제나 양이 문제였지) 벌써 나름대로 3개 요리를 먹었는데... 당연히 배부르지 않다. -_-; 그냥 우동이나 밥류 한두개 더 시킬까 하다가... 이 곳 양 나오는 걸로 봐서 각자 하나씩 밥 시키자..라는 결론에 도달. 3개 더 시킴. --;;;; 이건 볶음밥에 치즈넣고 오븐에 구운거였는데..접사로 찍어서.. 양 짐작이 안가겠지만, 뻥안치고... 종이컵보다 작은 컵모양의 돌솥에 나왔다. -_- 밥알 하나 .. 붙어있는걸로 크기짐작바람. 가격은 8000원 알밥(8000원)도 하나 시켰는데.. 그것도 같은 돌솥컵에 ... 나왔다. 어이없다. -_-;;; 맛은 괜찮지만.. 그래도 그렇지. --;;;; 이것도 8000원짜리 밥. 간장게장.(먹기바빠 흔들거린사진 -_- 안넣으려다 정보제공차 ... ^^) 밥은 ... 죠 뒤에 약간 보이지만 ... 아이스크림 퍼는 걸로 두덩어리크기의 밥. 나온다. 맛도 괜찮고..후식용 밥으로는 ... 끄덕끄덕 후식을 또 하나 시켜야겠다. 그래서 아이스크림같은 케익..을 시켰다. 메뉴엔 없다. 과일과 믹스된. 어쨌든.. 갔다달라고 하면 갔다 준다. 6000원 향미가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 안찍더만, 드뎌 하나 찍겠다고 들었다. ㅎㅎ 음식사진 잘 찍는 방법은. 먹기 전에 찍는 것. ^^ (동방견문록 향미사진편은 향미홈피에서 볼 수 있음) 이제 우리에게 남은건 계산서. 10%부가세는 기본. 지갑이 울고, 나도 울었다. -_-; 그래도 간만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제 떡볶이집도 문닫아서, 거기다 향미가 목동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이전처럼 자주 모이진 못하지만, 언제나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 두명에게 언제나 고맙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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