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이번달에 이말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을 찾기가 힘들것 같네요. 인간 사는게.. 다 새옹지마라고.. 평소에 열심히 살라고 발버둥 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모.. 교양수업이 특히나 관심있던 IT 분야에 대한 얘기들이기도 하고.. 제가 쬐끔이나마 아는게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던게 이쁘게 보여서인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모 닷컴 사이트 관계자이신 교수님(외부강사)께서 조용히 부르시더군요. 설마 또 발표를 시키려는 건가.. ㅠㅠ 라는 생각이 덜컥 들었지만.. 어제 교수님이 보낸 질문 메세지가 담고있는 의도를 고려했을때.. 일종의 스카웃이구나아! 라는걸 느꼈습니다. 예상대로 교수님꼐서 저한테 인턴으로 들어와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시구.. 면접을 통과해야 하긴 하지만.. 이런 찬스도 드물기 때문에 주저없이 예스 콜 했죠. 지난 며칠동안 그렇게 빡세게 사람을 괴롭혔던건 이런 기쁨을 두배로 느껴보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통이 다시 온다면.. 정말 가혹하겠지요.. 그땐 이정도로 위안이 안될듯.. --; 벌써 제가 어리버리 말도 안되는 사진들 대충 긁어모아서 올린게 50개나 되는군요.. 면접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쟁 사이트 벤치마킹 PT를 만들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졸업까지 1년이나 남았지만.. 인턴채용해서 대충 어리버리 출석해서 졸업은 가능한 학점이구.. 이수학점도 얼마 안남았으니.. 해볼만한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음.. 역시 발버둥 쳤지만 IT로 나가게 되는구나 싶네요.. 수행비서 같은거 해보고 싶었는데.. 왜.. 일주일 내내 자기 스케쥴 없이 1인자의 그림자가 되어서.. 그 사람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그런.. 음.. 어찌보면 좋은 경력이 될만한 곳이기도 하니까.. 우선 거쳐간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어쨌든.. 점심때 먹은 모듬덮밥(3000원)인데요.. 내용물은 오징어랑 제육..말고는 다른게 없는듯.. 하지만.. 쭈꾸미나.. 딴것들도 들어가 있는것 같기도 하더이다. # 우선은 연습샷으로 김치. # 숟가락에 카메라를 얹고 숟가락이 닿는 과정을 찍은 사진입니다. (믿는사람 없겠죠? --;) # 모듬.. 이라는데.. 내용물 확인을 위한 양념만 샷 # 마지막은.. 그냥 구도만 달리 해봤으나.. 별로 특이하지 않군요.. --; 아참참.. 그리고 바이러스에 상처입은 제 컴에 결국 XP를 깔았습니다. 바이러스 후유증을 겪던 2000보다 훨씬 빨라졌구요.. --; 클래식 모드로 놓고 쓰니까.. 별로 XP답지는 않지만 익숙해서 편합니다. 으.. 프로그램과 애드온들을 다 깔고나니까 두어시간 족히 걸리네요.. 몇몇 설정들은 다시 다 봐줘야되는데.. --; 어쨌든.. 그러저러 해서.. 앞으로 혹시나 제가 뜸하게 사진을 올리거나 최악의 경우 리플마저 쉽게 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이인간이 밥벌어먹고 살라고 용을 쓰는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분도 좋은편이고.. 날도 후덥한데 다행히 저를 아끼는 형이 전화를 해줬네요 현재 개발중인 프로토타입의 자동차를 몰고 집앞까지 픽업하야 약간(?)의 드라이브와 술한잔을 약속했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금요일을 맞는군요.. 누군가한테 인정받아서 스카웃(?)제의를 받는다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아.. 허나.. 경쟁사들과 비교했을때 조금은 허약한 인프라를 가진 XXXXX.com 이라니.. 들어가면 거의 퇴근 못하고 살텐데.. ㅠㅠ 에라.. 오늘은 일단 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