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30] 낙지볶음과 부활이야기....

이건 2002.05.24 18:14:13

조회 1019 추천 0 댓글 14

간단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일과가 끝나면 일찍귀가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서 회사 선배를 꼬득여 교대앞 모 낙지볶음집을 찾았습니다.

사실 어제 낮에 이곳에서 낙지볶음 사진을 본것이 화근이었죠.

회사일로 열변을 토하다가 과음하게 되고....

감자탕에 밥까지...(비비기 전의 사진은 정말 아무의미가 없어서...피치못해..)

택시 파업중이라...일차에서 마무리하고 들어갔는데, 음력생일을 눈치채신 어머님이 맥주를 사들고 들어올 것을 권유...ㅠㅠ 가족들과 대작을 하다보니 새벽 두시...ㅠㅠ 결국 오늘아침 제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해장용 콩나물김칫국(냄비에 김나는거 보이시죠? ^^;) 도 못먹고 회사로.... 결국 한시간 지각...ㅠㅠ 부활을 위해 음용한 것들... 출근하자 마자 복숭아 냉홍자, 작설차 석잔, 콜라 한잔, 여명팔빵팔, 다행히도 점심메뉴가 북어국..(대부분 술마신 다음날은 카레 였는데...^^;) 다시 녹차와 메타콘으로 부활....^^; 오늘 저녁에도 장기 출장에 대한 화답으로 전체 회식이 있다는데...벌써 부터 걱정입니다...^^ 다들 행복한 저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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