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은 파이브가이즈 - 서울역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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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탄방동 복수칼국수 두부 두루치기 12000원 칼국수 7000원 작성자 : 발성은김범수

어제 먹은 파이브가이즈 - 서울역 점 -앱에서 작성

자몽덮밥

2024.05.10 23:45:12

조회 2048 추천 14 댓글 35

뭐 사러 갈 일이 있어서 스울 다녀옴

직거래 끝나고 밥 뭐먹지.. 강남에 파이브가이즈 요새 줄 안선다는데 함 가볼까하다가

걍 집 근처에서 KFC 치킨나이트나 조지자 하고 서울역 사람구경이나 하면서 슬슬 걷고있는데

띠용 서울역에도 파이브가이즈가 있었네? 하고

KTX 시간 미뤄버리고 개같이 입성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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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비해 밀도높은 알바생들.

수제버거집에서 5개월동안 알바 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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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오른쪽으로 고개 돌리면 테라스석 & 좌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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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파이브가이즈 메인컬러인 레드로 포인트가 들어간 인테1리어. AC/DC 비롯한 록 음악이 틀어져서 되게 좋았습니데이

좌석도 무척 많았고 수시로 직원들이 왕래하며 쓸고 닦고 해서 되게 깨끗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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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베이컨치즈버거 올더웨이

걍 토핑 들어갈거 다 들어간 풀세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

저 누런 봉지에 흘러넘칠듯이 담긴 감자튀김 기대했었는데

흘러 넘칠정도는 아녔었고 ㅋㅋㅋ.. 그래도 양 되게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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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다 못해 빠삭하게 씹히는 단단한 베이컨 신선한 야채 소고기 패티 사이로 꾸덕하게 녹았다가 늘어붙은 체다치즈

보아라 이게 수제버거다. 싶을정도로 잘 만든 수제버거의 정석이었음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음

맛이 풍성해진 서브웨이 상상하면 대충 맞을듯함

감자튀김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

감자튀김은 두가지 맛으로 고를 수 있음

1. 스탠다드한 기본 소금맛

2. 케이준맛

소금맛으로 시켰고 제일 작은 리틀 사이즈로 시켜도 양이 제법 됩니다

땅콩기름으로 튀겨서 그런가 고소한향이 되게 좋았고요

주방 앞에서 음식 나오는거 기다리는데 봉투 받아드는 사람들 열에 여덟은 코박죽 무조건 함 ㅋㅋㅋ

감자는 강원도쪽 감자 썼다고 카운터 옆에 써 있던데

한국감자특) 물기많아서 튀김은 별로임

위에 사진에도 보듯이 바삭하게 부러진게 아니라 눅눅하게 분드러지는 애들이 제법 됩니다

그리고 미국 스타일인가 소금을 들입다 부어서 되게 짬 ㅋㅋㅋ

음식 짜게 먹는편인데도 케첩에 찍어먹을 엄두가 안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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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이 수제버거집 알바 5개월동안 일주일에 세네번은 수제버거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입이 높아질대로 높아졌는데

그거 감안하고도 맛있게 잘 먹었음

버거킹, 롯데리아같은 프랜차이즈 가다가 먹는 사람들은 만족 200% 일겁니다

가격이 좀 세긴 하지만 (저렇게 28,000) 이런거 한번쯤 먹어보려고 출퇴근하는거 아니겄어요

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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