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리칠리쏘스

어제 주말본분을 다해야하는데..냉장고가 썰렁하더군요..

슈퍼가기도 귀찮고하여 재활용정신을 십분 활용..ㅠ.ㅠ..

저 제목 짓기도 힘들었다구요..ㅡ,.ㅡ

#1 : 말린오징어..언제나 몸통만 구워먹고, 남은 다리는 냉동실에..ㅠ.ㅠ..

냉동실에서 찾은 오징어 다리 서너개..

#2 : 쓸만한 부위만 골라서 적당한 크기로 가위질 슥삭슥삭..

#3 : 두어시간 물에 불려놓으면 탱탱해집니다..

#4 : 계란 두개 깨서..(쌍계란아님 ㅡ,.ㅡ)

#5 : 튀김옷을 만들어요..계란, 밀가루, 소금, 후추..우유약간..

어제는 부드러우라고 버터 녹인 것 조금 넣었음..^^v

#6 : 물에 충분히 불린 오다리 넣고 휘휘~!

#7 : 튀겨보아요..(계란옷이 묽어서 두번 튀겼어요..)

#8 : 건져내어 기름기 빼고..

#9 : 이대로 접시에 담으면 오징어 튀김..(이대로도 맛있어요 ^^;;)

이 상태에서 탕수육을 할까 망설였지만..지난주에 했기 때문에 쏘스 수정..

#10 : 있는 재료로 칠리쏘스 만들기..우선 토마토와 양파..

(왠일로 냉장고에 토마토가 있더군요..)

#11 : 양파다지고 갈은고기에 마늘, 버터..볶아요..

#12 : 거기에 다진 토마토 넣고..

#13 : 간맞추고 졸이면..부실하지만 나름대로 칠리쏘스 완성~!

#14 : 쏘스 냄비에 튀겨놓은 오다리 퐁당시키고..

#15 : 약한 불로 양념 잘배게끔 졸입니다..

#16 : 접시에 담아내어 완성~!

#17 : 이것이 바로 재활용표 구차한 제목의 “오다리칠리쏘스” ^^v

#18 : 시원한 맥주와 함께..

#19 : 김여사님께 헌납해 보아요..

#20 : 주말에는 수현이샷..

지난 토요일에 명동에서 토끼를 보고 즐거워하는 수현군입니다..^^;;

3일간 푹 쉬어줬더니 개쁜하네요..냐햐하..^^乃

이상..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