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밤에는 미친듯이 바람이 불어대더니만.. --; 아침에 일어나.. 냉장고를 열었더니.. 이게 웬일.. 일찌감치 학교가서 공부하다가 밥먹고.. 시험보고.. 울다가 저녁먹는 코스를 생각했는데 뭔가 거무튀튀한 봉다리가 눈앞에 보였습니다... 이것은..!! 고.....기......다아...........! 냉큼 팬을 달구고.. 지글지글.. 하고있는데.. 또한번 고민에 빠집니다.. \'올리고 싶다.. 올리고 싶다.. 올리고 싶다.. 올리고 싶다.. 올리고 싶다.. 올리고 싶다..\' 그래서 쿵짝쿵짝 접시에 담아 제육덮밥을 완성하죠.. 만들고 보니.. 역시 사먹는게 더 이쁘게 나온다는 사실 발견.. 그리고 망.연.자.실.. ㅠㅠ 그렇게 쪼그려 앉아 울고있는데 두꺼비가 나타났습니다. \'내가 깨진 독에 들어가면 니가 물을부어..\'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때..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제가 위기에 빠졌을때마다 유저들의 눈길을 교란시켜 요리의 허접함을 상쇄시켰던.. 그.. 식....탁....보.... 뒤적뒤적.. 결국 찾아냈습니다. 첫 선을 보이는 디자인으로.. 그리고 제가 모아왔던 것중에 하나인 영화 팜플렛에서 못보셨으면 휴일에 비디오로 빌려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을 선정.. 함께 올렸습니다. (한때는 영화 평론가가 되고 싶 기 도 했었으나.. 평을 열심히 올린 사이트가 망하는걸 보고는.. ㅠㅠ) # 우선 발랄하게 세팅했습니다. # 그리고.. 이제는 점점 가까이.. ^^ # 열심히 찍고 있는데 엄니가 들어왔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측은한 눈빛공격 2.56초 후에 뭔가 하얗고 우호적인 느낌의 물체를 가볍게 날려주시더군요..     오오옷!! 이.것.은.... 용돈받는 날이었습니다. \'엄마 최고!!!!!!\'     이제 주부탈출입니다. 기뻐해주세요.. ㅠㅠ 라고 할때쯤..     봉투를 열면서.. 생각해보니까 카드값 메꾸면 다시 제로가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백알이를 위해 어쩔수 없는 고행의 길을 택한 거였죠.. ㅠㅠ 번개는 몇몇분께서 버얼써 참석의사를 밝혀주셨구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 식물인간 또는 한정치산, 금치산선고를 받은분들은 제외. 미성년자는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을것 같은 사람이면 됨. 카메라 기종을 불문하고 :  필름이 들어있지 않은 필카나 과자류가 들어있는 빈탕 카메라도 환영.. 태양감광 사진놀이는.. 것두 봐줌.. --; 국적을 불문하고 : 단, 통역관을 대동하거나 한국말에 유창할것. 안톤 오노, 제이 레노, 조지 부시, 브리짓 바르도등의   천인공노할 아메바들은 오면 죽음.. 이번 번개는 사람 또는 그것과 유사한 이들만 불렀음. 인종을 불문하고 : 단, 지나치게 흑인이신 분은 야간에 촛점잡기가 어려우니 차별받을 수 있음. 사상을 불문하고 : NL, PD 다 좋음.. 단 화염병을 들고와 의미없이 꽃을 심어주거나 하면 안됨,   혈중 알콜농도 0.01% 이상부터 허용되는 행위임.   간첩도 환영하나 신고하면 상금이 있으므로 신상이 위험할 것으로 추정됨. 누구나 환영합니다. --; 특별히 환영하는 분들은 : 라덴오빠, 김동성님, 김유식님, 알파센타우리계 27행성에서 오신 한국주재 외계대사님 등... 으읏.. 시험보러 가야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