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짤방입니다.. 사진을 무단으로 퍼온 한식갤의 아발론햏과 동문햏에게 일단 사과드리오 죄송하오~ 본햏 이제 나이가 26이오,, 지금 7차학기를 다니고 있고.. 하지만 본햏 아직까지도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봤다오... 다들 바보라고 그러더외다.. 19살 대학교 새내기때 벌써 97년도 이구려...한번 여자동기에게,, 쓰라린 배신을 당했소이다,, 짧다면 짧은 3개월이었고 애인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 아리송한 관계에 당한 일이었지만.. 소심한 본햏 가슴속에는 상당한 아픔이 되었고.. 지금 이시점까지도 여자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소이다. 그렇다고 본햏이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도 아니고 어찌보면 참 낯짝도 두껍소.. 첨보는 여햏들과도 말도 잘하고 아는 척도 잘하고  같은 조하자고 먼저 다가가서 말도하고 주위 사람들이 분위기 메이커라고 과분한 칭찬도 가끔씩 날려주니 말이오.. 그런 성격때문에 나 좋다고 다가선 여햏들도 5-6명 있었소.. 단지... 단지... 어렸을때의 아픔때문에... 내 자신이 여햏들과 사귀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오...ㅜㅜ 모 바보같은 넘이라 욕해도 할말 없소.. 친구햏들한데 더 심한소리도 많이 들어봤으니.. 솔직히 솔로생활이 더 익숙해져서.. 누군가가 내 생활에 끼어든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오.. 하지만 저번달에 주말에 우연히 부모님이 대화하시는 말을 들었소 거실에서 두분이서 소곤거리시는데.. 귀를 살짝 쫑긋 ㅡㅡ^ 세워 들어보니 내 이야기였소.. 이제 26이나 먹은 넘이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주말마다 빈둥거리고 그러니.. 부모님 입장에서 심히 걱정하시는 것 같았소.. 하긴 내가 부모님이라도 그러겠소..ㅠㅜ 부모님께 별 걱정을 다 만들어 드리니 나 참 불효자인거 같소.. 일주일전에는 어머니가 그러시더외다 여자랑 뽀뽀는 해봤냐???  당연하져~~ 엄니~^^;;; (사실은 아직 못해봤소 ㅡㅡ^첫 키스는 사랑하는 여자와 해야하지 않겠소..) 부모님께 죄송스런 마음과 그리고 친구 선배햏들의 난리로 인해 ( 본햏 여친 생기면 63빌딩 부페에서부터 전복회, 100만원짜리 커플링 심지어는 지 디자이너 여친 시켜서 여친 옷 만들어준다는 놈도 있었소ㅡㅡ;; 아 얼마나 못난 햏자요,,, 나는 ㅜㅜ) 그리고 본햏 역시 지금에서야 아픔이 마음 한구석으로 젖어들었기에 소개팅을 하려 하오.. 친구와 후배 햏자들에게 귀뜸했더니 벌써 5건이구려,,,(지금까지 소개팅도 거부해왔소) 일단 내일 한건이 있소.. 강남역에서 한다 그러더외다.. 친구들은 맘에 안들면 차만 마시고 헤어지라는데 어찌 햏자로써 그런 짓을 할수가 있단 말이오.. 날위해 하루를 버리는데 식사라도 대접해야 할것 아니오.. 그래서 추천바라오..^^ 모 윗글 읽으시다가 황당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냥 쓰다보니 넋두리 한거 갔소이다 욕해도 할말 없소 죄송하오,, 강남역 인근에 식사 할만한 곳좀 추천좀 해주시오.... 본햏도 강남역에 자주 가지만 주로 남햏들과 어울리다보니 여햏들과 갈만한 곳을 모른다오... 끽해야 마르쉐나 티지아이 정도?? 비용은 식사 비용으로 둘이서 한 4-5만원 정도 잡고 있다오... 이정도는 해드리는건 예의인것 같소.. 본햏 가난하오나 6년만의 첫 소개팅인데 이정도는 감수하고 있다오,,, 그럼 음갤의 많은 햏자들 부탁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