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는군요. 그동안 마음 고생도 많았고.. 하는 일도 지나치게 바빠서.. 어떤게 먼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두가지가 같이 있다는건 사람을 위축시키나 봅니다. 에.. 예상하시는대로 이별을 만나고(어언 한달이 넘어가는군요) 추스리느라 \'사진찍기\'라는게 흔적들을 남기는 짓이라 여겨 사진찍기를 두려워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어느정도 제 궤도를 찾은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즐기면서 다시 어떤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재미도 붙이구요. 어제는 \'질투는 나의힘\'을 보자는 친구가 있어서.. 영화보기 전에 아웃백이라는데 한번 가보자.. 해서.. 아웃백이란데를 가봤네요.. 음.. 생각보다 저렴하구.. 괜찮은듯. 근데 전 아직도 곱창에 소주가 좋으니.. --; 부쉬맨 브래드라고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으나.. 거기선 그냥 \'따뜻한 빵\' 이라고 부르더라구요.. --; 양송이 스프. 그리고 갈비 어쩌구 하는거.. 요즘 바쁘고 지치는 일상에서 나름대로 활력소를 만들고자.. 애를 하나 입양했습니다. 이 사진을 본 CoolD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더군요 \'너 Zot 됐다.\' 동감합니다.. 뭔노무 개가 이리 극성인지.. 아직 이름을 못지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오늘부로 3일째 동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