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한식당 고시레
2호점 나고야 고시레 '화' 다녀옴



입구: 모던한 한국 분위기 좋음
 
but 들어가자마자 겨울연가 욘사마 피규어와 갑옷입은 테디베어는 ㅠ



다양한 메뉴: 한식에 굶주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자제하고 돼지불고기랑 나물샐러드 주문.



오토시 (쯔키다시)로 나온 고구마튀김/구이: 오? 괜찮다.



고시레 샐러드: 라고 하지만 나물 5가지 (프레젠테이션 좋고 맛있다)





숯불 돼지불고기: 아진짜 ㅠ 일본에서 정말 이정도 맛이면 박수를 쳐주고 싶다!
(쌈으로 상추랑 깻잎도 같이 나온다: 센스쟁이 욘사마, 참고로 일본은 고기집에서 상추도 돈내고 시켜야됨, 젠장 ㅜ)



흥분해서 병당 1200엔짜리 참이슬 2병째.





이어서 시킨 불고기도 수준급.



물냉면은 일본사람 입에 맞춘 그냥 아마츄어 냉면맛 (식초+단맛) 이지만 일본 야키니쿠집 냉면보다 맛있다



뼈다귀 해장국은 그냥 그럼 (너무 맛없고 그러진 않고)



이건 뭐 ㅋ 영업에 도움이 될런지





욘사마 싸인 ㅎ


일본에 온지 1년반, 너무 다 맛이 없어 한국식당은 절대 안가겠다고 맘먹었지만, 오늘 욘사마한테 감사하고 옴
이제부터 한식이 땡기면 여기만 갈거임.

뭔지 일본에서 재일교포님들이 하는 한식당들은 맛이 없고 이상하던데 그래도 고시레는 한국의 맛을 제대로 알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