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2일 오후2시 저의 대학교 동기부부 1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캠퍼스커플로 유명했던 친구들이죠. 장소는 압구정동 광림교회. 소문으로만 듣던 이 교회에 처음 가봤지요. 주차장 건물이 따로 하나 있을 정도로 큰 교회더군요. 시간에 약간 늦어 뒷자리에 앉았더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가서 다시 찍었지요. 식사는 교회 지하에서... 부페를 먹었답니다. 1차시기... 전체 접시를 찍었으니 하나씩 잘라 붙이기... 접사15cm의 놀라운-_-; 성능을 자랑하는 A40 사용자들은 필히 익혀야할 기술입니다. ㅠ.ㅠ 좋아하는 육회.... 그리고 항상 한두개는 먹게 되는 김밥. 저 뒤의 음식은 뭐라 부르나.. -_-a 초밥과 떡 동그랑땡과 그 밑에 깔린 부침개. 탕슉^^ 샌드위치와 오렌지 맞은편에 앉은 친구의 2차시기... 먹음직스럽게 잘 쌓았죠? 난 왜 저걸 못할까 -_-; 저의 2차시기. 배가 불러 요만큼만... 조금 담으니 그릇이 뽀대가 안나네요. 사진도 제대로 안나오고..  아웅... 불만스러워. 허접하지만 그래도 하나씩 잘라붙이기는 해보렵니다. 요거랑 또 요거랑 그리고 요거랑 요거를 먹었답니다. -_-; (음식 설명하기에 대한 귀차니즘) 부부라니... 내가 아는 친구 둘이 부부가 되었다니 참 어색합니다. 흐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