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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shi "

flatiron 2003.04.15 00:54:53
조회 1088 추천 0 댓글 18

주말엔 동생과 함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엔 바이크 때빼고 광내고 손좀 봐줬습니다 헤드라이트 전구도 갈아주고 오일도 점검하고 세차도 하는데 세차장과 각종 공구 및 노동력을 제공하여 준 후배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스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대로 스시 만드는 법을 알고있는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몇번 해봐서 그럭저럭 맛을 내었습니다 스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밥짓기 입니다 쌀을 씻을때 보통 밥할때처럼 알차게 벅벅 씻으면 안됩니다 아주 살살~~밥알이 깨지면 안되니까여 물에 10분 정도 불려서 고슬고슬하게 밥을 하면 좋습니다 밥을 짓는 동안 초밥용 소스를 만들어야죠 초밥용 소스 재료들입니다 청주,다시마,레몬,설탕,소금,식초 등을 적당량을 배합하여 약한불에서 녹여가며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레몬이 없으면 레몬즙을 사용하여도 괜찮을것입니다 다 만들어진 소스의 색깔은 약간 노르스름합니다 와사비는 생와사비, 연와사비, 분말와사비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고추냉이의 뿌리를 갈아 만든 생와사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가 않군요 와사비를 담은 그릇과 생와사비 샷 입니다 밥이 다 지어지면 초밥용 밥통에 담습니다 바가지나 양푼같은곳에 담게 되면 습기가 밑으로 고이게 되어 조금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밥과 초를 섞어줄때는 밥주걱으로 가르마를 타듯이 살살 섞어주어야 합니다 밥을 뒤집으면서 섞게되면 밥알이 으개어지기 때문에 살살 스윽싹~~섞어주여야 합니다 다 섞은 밥은 초밥용기에 담고 뚜껑을 눌러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밥위에 장어를 얹고 덮개를 지그시 눌러줍니다 이 용기는 일본에서 보니 장어나 고등어등의 생선으로 초밥을 만들때 쓰더군요 ] 용기를 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자를 수 있도록 칼이 들어가는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이 홈에 칼을 넣고 잘 잘라주면 일정한 간격으로 사각형의 장어 초밥이 만들어집니다 칼로 자른 다음 다시 덮개를 덮고 옆 몸통을 살짝 들어 올립니다 그래야 밥이 흐트러지지 않고 제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겟죠? 이제 덮개를 열고 초밥을 하나씩 조심조심 낱개로 놓아 봅니다 밥알이 깨어진 것이 없이 고르게 잘 되었습니다 연어로도 초밥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광어를 하려고 했는데 일요일 할인점은 북새통이더군요 광어로 초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를 두툼하고 크게 떠야하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큼지막하게 잘라져 있는 연어를 샀습니다 이상하게도 연어쪽엔 촞점이 잘 맞지 않는군요 스시에 가장 잘 맞는 술은 청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 비싸거나 귀한 술은 아닙니다만 뒷맛이 향기가 좋습니다 그냥 마셔도 좋고 도쿠리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한국에서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껴 마셔야한다는 압박이... 술잔 연상샷 입니다 아웃포커싱이 되다니...개인적으로 감동입니다 동생과 함께 했던 춘천행 중 찍은 샷 입니다 항상 안전하게 라이딩 할 것이며 갓길 주행 및 칼질 금지를 선언합니다 사진속의 복면강도는 제 친동생입니다 형제가 서로 좋아하는 취미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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