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샤브샤브라고 하는 .... 먹고싶어도 자취하는 제게 혼자먹긴 좀 벅찬....그것... 아주 어렸을적엔 엄마가 해주시면서 "이건 징기스칸이란거란다~"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렸을땐 저 고깃국도 아닌것이 머-_-냐하면서 이상도 했건만...... 중학교땝니다. 친구가 일본에 다녀와서 샤브샤브를 먹었었다고 이야길 하더군요. 이야기하는 폼새가 어릴적 징기스칸이었드랬습니다. 고기를 살랑살랑(살짝살짝)흔들어 먹을때 모냥새가 일본어로 샤부샤부(어린애발음)랍디다. 친구왈 "일본者들은 고기를 샤부샤부(억양도 잊혀지지 않음)해 먹는다" 라고 표현하더군요. 진위여부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어린나이에 그런가보다~했죠.제가 일본을 가봤나요 머.....^^;;;; 그후로 오랫동안 이런저런 샤브샤브를 접해봤습니다. 점심특선 상추샤브,소고기샤브샤브,해물샤브,버섯샤브까지......종류도 다양하데요~ 하다못해 태국갔더니 수끼라고 이름만 틀린 샤브샤브를 내어주더군요. 내용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그겁니다. 저번의 퐁듀와 마찬가지로 밖에서도 맛있게 먹었듯이 얼마든지 집에서 먹을수 있는 가까운 음식이라는것.... 역시 집에서 해먹은 샤브샤브 보시지요~ 장은 제가 봤습니다. 밥값하는 디바 ^▽^ 쿠하핫!! 일단 먹기 시~작!! 하면 먹느라 바쁘므로(특히 하면서 먹는 요리는...)  처음과 끝만 있다지요~ㅋㅋ 오늘의 연장샷~ 다듬어진 재료들..부추,양파,대파,당근,버섯 이쪽으로 배추,팽이버섯,죽순 요쪽으로 보면 국수도 있구염 두부랑 만두(어느 음갤분이 풀무원꺼를 추천하셔서 한번 사봤습니다.정말 맛있던데요~^^) 샤브샤브용 소고기 -랩에 싸서 한겹한겹떨어지게 알아서 다 해줍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나 사먹을때보다 양질의 고기를 많이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제 소스를 보시지요~먼저 된장소스(여기서 된장은 왜된장입니다.ㅡㅡ;;) 참깨소스 간장소스입니다. 내 개인접시 아앗싸!!!!! ^-^v 육수가 끓고 있네요~~가쓰오부시와 다시마 육수입니다. 순서는 야채류로 국물을 더 우려낸다음 익혀드시면 됩니다. 첨벙첨벙 담가요~~ 그담에 고기도 먹구요, 국수도 먹어보아요~(사진이 없군요...워낙 금방 되는것들이라~~) 마지막은 죽으로 마무리 해줍니다~다진야채들이랑 김가루 마지막에 계란을 풀면 되요~ 한입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