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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인도 여행 23일째. 뭘 먹었더라.. [다람살라]

하리~ 2003.01.26 21:10:42
조회 1517 추천 0 댓글 32

안녕하세요~ 하리~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 올라오는 텀이 좀 길어진것 같네요 ㅠㅠ 요즘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 낼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보실곳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다람살라입니다.. 이동네좀 거닐다.. 웬 바람이 불었는지.. 우다이뿌르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우다이뿌르는.. 40시간이 걸리는 굉장히 먼곳이지요.. 맨정신으로 왜 그런짓을 했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만.. ㅠㅠ ㅋㅋ 각설하고.. 자~ 마우스를 가볍게 쥐시고 휠을 돌려주세요~ 오늘은 깔끔하게 90장도 안됩니다~ ^^
여행비를 좀 아껴보려고 머리를 썼습니다. 우유,식빵,잼을 사면 돈을 아낄수 있을거라 생각했지요. 그러나.. 그건.. 바보짓이었습니다. 모든 공산품이 다 비싼 인도에서.. 저런것들을 산건. 정말 할짓이 아니더군요. 우유,잼,식빵.. 저거 한~두끼먹을양밖에 안되는데.. 저것들 가격이.. -_-;; 100루피가 넘습니다. 이곳에서 100루피면... 꽤나 괜찮은 밥집에서 2~3끼를 해결할수 있는 돈이지요 ㅠㅠ 아.. 잼은 망고잼인데 굉장히 달더군요 ^^; 우유는 우리나라 매일 팩우유와 똑같습니다. ^^
여행 성수기에 여행객들을 실어나르는 미니버스들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비수기라서 사람도 없고~ 좋았습니다. 불편한게 전혀 없더군요 ^^
이날은 빵좀 집어먹고 달호수라는 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가는길에 벽에 뭔가 써있길래 한컷~
지도에서는 꽤나 가까워 보였는데.. 걷다보니 제 숙소에서 꽤나 멀어지네요 ㅠㅠ 예전에 걸어서 동해-인천을 갔던 경험 이후.. 걷는걸 끔찍히 싫어하게 됐거든요 ㅠㅠ
이거.. 설상가상이라구.. 길을 다 뜯어내고 공사중이더군요.. 장비들만 좀더 현대화됐어도.. 몇시간이면 끝날일들이.. ㅠㅠ 이곳을 보니.. 군대 생각이 나는군요 ㅠㅠ
한참을 걸었는데도. 달호수는 1km가 남았다네요 .. 으쌰.. 계속 걷습니다~
이곳에도 반전,평화의 움직임이.. --;
하늘~ 역시 파래요~
이 언덕만 넘어가면 달호수가 나온다고 합니다요~.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당구장/겜방입니다. 겜방에서는 놀랍게도 플스2가 있었습니다. 오오오..
마을들~
맥주집입니다. 물론 판매만 합니다. 앉아서 먹을곳은 없지요..아그라에서도 그러던데.. 맥주를 먹으면서 술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더군요
구름이 어디선가.. -_-;;

sk8er boy.. ^^; 자장 스케이트보드였습니다. 데크도 작고.. 휠도 어디서 가져다 붙였는지 불안하더군요.. 그래도 비니에 스니커즈 갖춰서 재밌게 타고 다니더군요 ^^
인도 승용차가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전부 앰배새더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 ^^;; 자동차 갤에 친절히 설명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차종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건 앰배새더 맞습니다. ^^
스쿠터~ 클래식 스쿠터 스타일이 꽤나 많구요.. 가끔보이는 택트스타일은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랑은 꽤나 다르죠?
이게 달 호수입니다. 생각한것보다는  너무 작더군요 ㅠㅠ
자연을 쌀람해요~~
애를 가둬놓고 키우는줄 알았습니다 -_-;;;
아이~
달호수에도 물고기들이 살더군요.. 물은 그러게 좋지 않은데..
하늘이 무척이나 넓어 보이는

우기때는 이곳까지 물이 차있다고 합니다만.. 제가 갔을때는 건기라서 모든것이 다 말라가고 있었지요.
달호수에서 만난 아이들.... 여자아이가 티베티안 스타일이죠?
푹~~ 고아서 먹으면 좋아보입니다.
빛이 참 이쁘게 들어요/

macro & out focus.. ㅋ
물밖으로 내민.. 가지.
돌아오던 길에 보인 상점.. 저위의 사탕들을 보면..\'이해의 선물\'에 등장하는 위그든씨가 생각나지요..  밑에 보이는 환타같은건..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환타입니다. -_-;; 94년에도 가짜 스프라이트 먹고 난리 났었는데.. 02년에도.. 가짜 음료수는 계속되는군요 -_-
그냥 한적한 느낌이 맘에 드는 사진이예요~
이곳은 여행성수기에만 사람이 많은지.. 한적한 느낌이 많습니다~
아까 파던거 계속 파고 있네요.
이곳에서도 만년설~~이 보이네요
주차를 참.. ^^;;
구름이 점점 많아지네요 ㅠㅠ
이 멀고 먼 다람살라에도 삼성의 이름을 볼수 있습니다. 엄청 반갑더라구요 ^^
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티벳 음식을 많이 먹기때문에 인도애들 시장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이날 점심을 먹은곳입니다. TSHONGKHA..어케 읽어야 할지 망설여지는 밥집입니다. 델리에서 아는분께서 추천해주셔서 찾아오게 되었지요~
양념샷~
우리나라 양념장...비슷합니다.
식당에서 밖을 본 모습.. 유리창이 참 깨끗하죠? 티벳인과 인도인의 차이점은.. 정말 깔끔하다는것이지요.. 식당바닥이나 식탁을 보면 정말 비교됩니다..
뚝빠입니다~. 뚝빠는 우리나라 칼국수와 비슷한 티벳음식이지요. 베지터블 도후(TOFU=두부)뚝바입니당
스프링 롤입니다. 흔히들 춘권이라고 하지요.. 그 춘이 봄春이라서 스프링 롤이더군요 ^^
오늘의 안전빵 볶음밥 되겠습니다. 에그 프라이드 라이스라는데..계란이 무슨.. 흰자만 있구 쩝..-_-;
오늘의 메뉴는 티벳식 런치 3종 셋트 되겠습니다. 가격은 90루피~ 90루피입니다. 지금 주문해주세요~ㅇ
맞은편에 다람살라 같이 온 형이 보이는군요.. (옷만..) ^^;
볶음밥샷~
스프링롤샷~
뚝바샷~! 뚝바의 맛은.. 흠.. 말로 설명할수 없는 맛이지요.. 맛이 안느껴집니다... 그냥 밍밍하지요.
스프링롤은.. 어릴때 먹던 동네 분식집의 당면 만두같습니다. 피가 좀 두꺼워서 그렇지.. 속은 정말 예전 생각나게 하더군요 ^^
당면도 있네요..^^; 잡채는 없는지.. 쩝..
밥먹고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뭘하지... 하면서 말이죠.. 개들 두마리 자고 있네요..
저 편해보이는 모습~
이곳에는 극장(!)도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오스틴 파워를 하고 있더군요.. 들어가서 보니까... DIVX을 틀어서 보여주더군요..
숙소로 돌아와서 구르다 말고.. 지도를 폈습니다. 으.. 다음엔 어딜갈까?.. 하면서 지도도 펴보고.. 기차 시간표도 보고..말이죠.. 그러다 \'우다이뿌르\'로 가자고.. 불과 1분만에 .. 결정내렸습니다. 기차시간표도 알고.. 여행 책도 있는데 못갈곳이 어딨겠습니까? ^^
얼른 나와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하루 자고 이틀치 방값을 낸게 아깝긴 하지만.. 여행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겠지요.. ^^
그러다 보니 해가 늬엇늬엇.. 지고 있네요..
팬더 여행사의 버스티켓입니다. 델리로 가는 버스티켓이지요.. 또 17시간의 대 장정이.. ㅠㅠ 델리에 도착하면 22시간동안 기차를 타야합니다 ㅠㅠ 우어..
막상 떠나려고 하니.. 아쉬움이 남더군요.. 정말 힘들게 왔는데.. 또 내려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첵 아웃하고 짐싸들고 나가는 모습입니다. 아.. 가야 하는가 ㅠㅠ 아쉬움이..
앗.. 왜 이런게.. -_-;;
화분들..
125cc 네이키드 바이크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외관이...
헉... 효성의 물건이었던것입니다. 우오... 얘네들은 합작이라고 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냥 현지 생산이겠죠?
이녀석 역시.. 램프에 눈썹을 달고 다닙니다.
사키? 였던가요.. 여기도 세계를 간다에 추천해놓은 밥집입니다. -_-;;  떠나기전에 속을 좀 채워놓으려고 식당에 왔지요
야채볶음밥..
내용물입니다. 정체 불명의 풀들이......
색은 알록달록한게 좋네요..
화이트 밸런스 다시 한번 잡아주고.. ㅠㅠ
두근거리는 맘으로 한입 먹었습니다..
꾸에에에에엑~~~ 맛살라가.. 여기 왜 있냐.. 우어어...
밥은 저기~ 멀리 밀어놓고.. 좀 괜찮아 보이는.. 쵸우면을..
가까이 한번 보고~
흠~ 괜찮아 보이는군... 한입 먹어볼까나~~
우웨에에엑 ... 얘도 맛살라가.. ㅠㅠ  맘상해서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시킨것이 만두... 프라이드 모모~ 입니다. 생긴건 참 맛있게 생겼네요~ 일본식 교자~같죠?
13개나 들어있지요~
맛은.. 뭐.. ㅠㅠ 이집 개성이 잘 살아난다.. 라고 표현하면 될듯합니다.
먹을게 없어서 맘상한 모습입니다. ㅠㅠ -_-;;; ㅠㅠ
돌아가는길.. 이제 버스를 타야할때가 다 되었군요.. .. ..
달.... 셔터 활짝 열고 열어놓은 동안.. 구름이 지나가니.. 멋진 모습이~
야경 #01
달무리..
머물던 숙소로 돌아가서 인사한번 하고..
다람살라의 하늘을 다시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언제 다시 이곳을 다시와서 하늘을 바라볼수 있을것인가....
버스 스탠드로 내려가기전에..... 한번더..           안녕.. 다람살라.. 아.. 다람살라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ㅠㅠ 제가 너무나 좋아했었던.. 다람살라.. 맑은 하늘,좋은 공기,풋풋한 사람들.. 이곳을 떠나 다시 델리로 떠납니다. 표를 구할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행이란게 이런게 아니겠습니까..   한번 질러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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