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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아웃백 종로점

美空 2003.01.18 21:42:52
조회 1867 추천 0 댓글 27


우선. 처음으로 음겔에 글을 쓰게 된 일이 하필이면 이런 일이라니, 매우 슬퍼질려고 합니다. 늘 맛있는 음식사진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일단 사랑하는 부쉬맨 브레드 사진으로 사죄를...;; 사건은 이렇습니다. 저는 오늘 오랜만에 오래된 친구와 만나서 즐겁게 영화를 보고 아웃백에 뜯기러(-_-;;) 아웃백 종로점에 갔습니다. 저나 친구 둘다 아웃백을 좋아하는데 며칠전부터 계속 부쉬맨 브레드가 먹고 싶다고 둘이 징징거리다가, 기왕 먹고 싶은거 할인카드는 없지만 기분좋게 쏘자 싶어서 말이죠. 1시 20분 경에 가니 사람이 많아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금연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담당서버라는 분이 주문을 받았고 런치세트 하나에 고구마하나를 추가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담당서버라고 소개하신 분이 좀 못 미덥더군요. 주문을 받을때부터 뭔가 찜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맨처음 실수를 하시더군요. 스프를 하우스 셀러드로 바꾸고 텐더를 두개를 추가했는데 저희 테이블에 스프를 놓더군요. 그래서 얘기해서 정정하고 음식을 받았습니다. (뭐...이정도는 그래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뭐...식사는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다 먹고 접시는 다 비었고 음료수도 없고 빵도 없는데 아무도 치운다거나 음료리필을 물어보거나 빵을 더 가져다 드릴까요...라고 물으러 오지 않더군요. 빵을 더 먹고 싶어서 제가 서버를 불렀으나  세번인가 무시 당했습니다. 조금 기분이 나빴지만 참고선 일일이 서버를 불러서 다 부탁하고는 커피와 빵을 먹었습니다. 세번째 빵을 다 먹고 여자둘이 세트하나 먹었기 때문에 배는 부르지만 한개를 더 먹을까 생각을 하고는 소화도 시킬겸 서버를 부르지 말고 일단 기다리자...라고 해서 서버가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저희 테이블엔 빈 빵접시와 커피 콜라밖에 없었습니다. 소화시키면서 천천히 기다리자...고 생각했건만 20분 정도 떠들면서 기다려도 어떤 서버도 오지 않더군요. 솔직히 중간에 많이 열받아서 그냥 나갈까도 했는데 그쯤되니 오기가 발동해서 꼭 먹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두번정도 불렀는데 아무도 안 오더군요. 저는 잘 몰랐는데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놀고있는 서버들이 있었다고 친구가 얘기해주더군요. 제 방향에선 잘 보이지 않아서 그렇게 한가한 서버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열도 받고 결국 그냥 나가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계산을 위해서 서버를 불렀습니다. 담당서버라는 분은 안 보이고 아무나 지나가는 분을 불러서 계산을 부탁하면서 담당서버의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이미 항의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서버분은 이름이 적힌 계산서부분을 보여주더니 그대로 어딘가로 가더군요. 담당서버분이 적었는지 계산서 하단에는 "즐거운 토요일 오후되세요^^* (이모티콘 이거 그림으로 그려져 있던거 그대로입니다)"라고 써있더군요....하하...즐거운 토요일이라.... 가격이 20350이 나왔습니다. 잔돈을 정확히 맞춰서 꺼내놓고 계산서만 놓고 사라진 서버를 기다렸으나....또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결국 잔뜩 화가나선 돈이랑 계산서 테이블에 그대로 두고 나와버렸습니다... 들고나가서 입구에서 계산할 수도 있었겠지만...별로 그렇게하고 싶지 않더군요. 이것이 비싼 돈내고 음식을 먹고 거기에다 음식값과 별도로 서비스료를 지불해야 하는 레스토랑의 서비스입니까? 솔직히 아웃백 음식도 서비스도 그동안 상당히 좋아했는데 그만 싫어질려고 합니다. 저보다는 제 친구가 너무 흥분해서 지금 아웃백에 항의메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음겔을 보기만 했지 실제로 글을 써본적은 없는데, 정말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웃백 종로점에 혹시 가실분들....한 번 더 생각해 보시라는 뜻에서 글을 씁니다. 바로 근처에 명동점이 있으니깐 차라리 거기를 가세요. 즐겁고 유쾌한 식사를 하고 싶으시면. 아, 그리고 저희 담당서버분 이름이 pootie...입니다.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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