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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인도 여행 17일째. 뭘 먹었더라.. [바라나시]

하리~ 2003.01.17 21:13:24
조회 1424 추천 0 댓글 27

안녕하세요~ 하리~입니다. ^^;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아는 누님께서 컴터 봐달라고 하셔서 집을 나섰는데.. 도착할무렵부터 내리는 -_-;; 비때문에..젖어버렸습니다 ㅠㅠ. 여튼 이번 한주도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는군요.. 인도에서 보냈던 시간들은 그렇게 느리게 느껴지는데.... 한국에서는 시간이 너무너무 빨리 흘러가버리는것 같네요.. 벌써 한국들어온지.. 3주나..됐다니..말이죠 자.. 각설하고.. 또 올라갑니다. 이날은 바라나시의 마지막날입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바라나시가.. 막상 떠나려고 하니 왜 그리 아쉽기만 한건지... 정말 가장 인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방금전에도 사진 정리하면서.. 기분 묘해지는게.. 이상하네요..ㅠㅠ 오늘은 50장도 채 안되는 양이라서 금방 끝날겁니다만.. 이날은 밥을 못먹은 관계로.. 밥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ㅠㅠ
이날은 왜 그리 아침 일찍 일어났는지.. 식당으로 올라가서 어제 사놓은 물을 마시면서 책을 읽고 있었지요.. 책은 물론 \'세계를 간다\'였지요.. ^^;
잠시 나가서 강주변을 거닐던 모습이네요.. 계단에도 독특한 문양들이 그려져 있죠? 왜 그런지는 물어볼 사람도 없고.. 물어볼 실력도 안되구 ^^;;
이날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몸을 갠지스에 맡겨버리는 사람들..
아침의 햇살과 물결.. 그리고 사람들..
오늘따라 인도가 너무너무 가고 싶어지네요..  삶과 죽음이 동시에 느껴지는 바라나시..... 오늘.. 제 친구녀석의 친구가.. 세상을 떠났답니다..  군대에서.. 말이죠..  제가 잘 아는 친구는 아니지만.. 저도 기분이 우울해지는군요.. 여튼.. 그 친구가 좋은곳에 갔으면 좋겠네요.. 아.... 기분 우울해요..
그저께 야경찍은곳의 낮 모습이지요.. 복잡한 골목...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서.. \'저곳은 어케 갈까?\'싶어서 건물 밑으로 내려가보면.. 방향 감각부터 사라져서 절대! 못찾아간다는.....
이곳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원숭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 열댓마리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여러마리가 한마리를 다구리치는데.. 어찌나 불쌍한지.. ㅠㅠ
옥상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여행자분의 카메라이지요..  LEICA입니다.. ^^; 도난을 걱정하셔서 검정테잎(끈기가 전혀~없더군요!)으로 라이카 마크들을 칭칭 감아버리셨더군요.. 제가 \'오~ 라이카 멋지군요 ^^\'라고 하니.. \'헉.. 그렇게 금방 알아버리면 안되는뎅 ㅠㅠ\'이라시더군요 ^^
참새..  참 별거 아닌것도 잘 올리네요 ^^;
배를 손보고 있네요..
망자들을 보내주는 장작입니다. 이것들을 바닥에 깔고 시신을 올리게 됩니다.
어릴때부터 화장터 근처에서 살고.. 살아갈.. 아이들이지요.
빨간셔터..... 저 안은 뭐하는곳일까요?
인도에도 깁스를 합니다... 첨 봤습니다..  아.. 인도는 의료비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여행자들도 아플때 병원 찾아가면 공짜 아니면 아주 저렴한 값을 치르고 치료받을수 있습니다.
바라나시의 길들은.. 다들 이렇지요.. 바자르 근처라 그런지.. 골목이 많고 계단을 많이 끼고 있습니다.
계단 너머로는 ..
아이들이 푼돈을 모아서 과자를 사더군요..  몇조각의 과자에 저 아이들이 행복해질수 있다니.. 생각이 참 많아지더라구요..  어렸을때 엄마 졸라서 받아낸 100원으로 사먹는 자갈치의 맛이.. 기억나네요.
...
벽너머에 숨어서 얼굴만 내민 모습이 보이시나요?.. 제가 사진찍고 있으니 얼굴 내밀다 집어넣었다하면서 웃더군요 ^^
갠지스 너머입니다.. 갠지스 너머는..\'저주받은땅\'이라고 부릅니다.. 화장하지 못하는 부류의 시신을 버리는곳이기도 하지요.. 뼈만 남은 소들의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사막같이 삭막한 모습이지요..
정말 황량하지요?
이날의 점심겸 간식입니다. mixed fruit curd입니다. 각종 과일과 커드(요플레 비슷~)그리고 콘후레이크를 넣고 꿀과 함께 섞어서 먹는겁니다. 1200원정도이구요.. 맛은.. 최고!입니다. 양은 어제 먹었던 쵸우쵸우만큼 많구요 ^^ 여럿이 나눠먹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많아요
이거랑 같은걸 어제 먹은 누님이 있었는데.. 꿀을 많이 부어서 먹었더니.. 매니저가 오더니.. \'you drink it?\'이라면서 놀리더군요.. ^^
이날은 오후에 기차가 잡혀있어서 점심먹고 딩굴거리다 역에 갈 예정이었지요.. 역시나 장구경.. ^^; 이곳은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그림을 팝니다.
장에서 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떠나는게 아쉬운지.. 이것저것.. 많이 찍어됐군요..
이곳의 인기차량~ 산트로~..
컴터가게입니다. 최신 아이템은 거의 없고 키보드,마우스 정도...를 팔더군요..
마티즈이지요~!. 역시 사이드 미러는 옵션입니다.
역에 도착할 무렵이네요.. 저 전신주 보이시나요? 잘~~ 보세요.. 휘어있습니다. 예전에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을 했는데.. 그 여파도.. 전신주가 휘어졌다고 하네요..
바라나시 정션 역입니다.. 꽤 크죠?
사탕수수를 꾹꾹~ 눌러서 설탕물 만들어주는곳입니다. 별로 달진 않지만 값이 싸서 한번쯤 먹어볼만 합니다.^^; 3루피...
접니다.. 옷 하나로 오래오래 입네요.. ^^
역앞의 아이들..
아이들~
사진찍어준다고 하니.. 폼을 잡는군요 ^^;
바라나시입니다.. 전 처음에 바라나市,카주라湖 인줄 알았던 적이 있었지요.. -_-;;
계란 매니아.. 하리~입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토스트를 사먹으러.. 노점상을 찾았지요.,.
인도 계란의 맛있는 비결이 뭘까요.. 정말.. 맛있음.. ^^
기차에서 먹기위해서.. 삶은계란과 과일들을 샀습니다~. 사이다도 사야하는데..  스프라이트도 없는 곳이라.
토스트~입니다. 그냥 계란만 넣은게 아니라 양파,토마토,칠리를 넣어서 아주~ 맛있지요.. 그릇대신 커다란 잎위에 올려주는데.. 깨끗하게 해준다고 신경쓰면서 한다는게.. 걸레로 잎을 닦아주더군요 -_-**
뒤에 뭔가 섞어놓은거 보이시죠? 저걸 넣어서 토스트를 부쳐줍니다.
더 자세히 찍은 사진이 있었네요 ^^
장좀 보고 역에 들어가려고 하니.. 벌써.. 해가 지는군요..ㅠㅠ
이렇게 하루가.. 갑니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닌데.. 기차시간때문에.. ㅠㅠ 바라나시에서 떠나게 되었군요
기차역입니다. 7번 플랫폼이 제가 탈 기차이지요 ^^ 목적지는.. 타지마할로 유명한.. \'아그라\'..입니다.. 타지마할... 결국 가보게 되는구낫!~ .. 범죄율이 높다는데. 몸 사려서 댕겨야지~~ ^^ 오늘은 50장도 채 안되는 양이라 그런지 제가 다 아쉽네요.. ^^; 음식사진이 변변한게 없어서 그런지.. 죄송스럽슴다.. ^^ 여름에 네팔 들어갈때는 매일매일 맛난거 한끼씩 꼭 먹고 다니겠습니다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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