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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念]일식집 버라이어티~!! (간략 벙개 후기^^;;)

無念 2003.01.11 23:09:29
조회 1869 추천 0 댓글 29

쿨럭쿨럭 감기 걸렸습니다..어제 추운 밤에 술 먹고 열오른다고 옷을 벗고 다녔더니 감기가..-_- 우선 오늘 저녁에 먹은거 부터 보시죠. 부모님과 을지로에 있는 일식집에 갔어요~ #속을 달래주는 죽이지요..사실..오늘 아침에 시험보고 바로 자서 한끼도 안먹은 상태였거든요.. #제가 속칭 "가-_-래" 라 부르는 산마 네요..별로.. #부모님께 방법당한 곁들이(되도록 일본어는 쓰기 싫어서..^^;;)   해삼하구, 해파리, 피딴, 개불, 멍게. 그리고 저게 성게던가.. #아삭아삭 시원한 야채..특이하게도 저 파에선 단맛이 나더군요. #메인요리인 회가 나왔어요~~ #전복님은 역시 사랑하니까 접사로... #종류별로 담아봤어요..   알만한 건 참치하고, 점성어, 그리고 전복뿐..뭐 어차피 그래봐야 물고기.. #곁들이 중의 하나였던 홍어회 입니다..꼬리부분, 지느러미 부분, 그리고 몸통부분인데요..   실은 흑산도에서 잡힌 걸 구한지 얼마 안되는거라 삭히질 않았다더군요..   피의 절반이 전남인 저로서는 썩은 냄새나는 홍어가 더 원츄.. #아빠가 세팅해주신 접시샷~   흐흐..꽃을 좋아하는 꽃 중년 ^^;; #곁들이인 복어회입니다...   가운데의 복어껍질과 미나리를 회에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   복껍질이 졸깃해서 좋았다는..실은 복선지국이나..복 내장탕 이런거 먹어봤으면..쿨럭 -_- #..1인 한입샷..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나왔어요 ^^ #옥돔구이....껍질하고 눈알만 파먹기..우핫핫 #또 다른 곁들이인 빙어튀김과 고구마 튀김이네요..빙어튀김 올만에 먹어보는듯.. #새우튀김이어요..맛있는...새우..ㅠ.ㅠ #조개그라탕 정도일듯..   저번 외대 조개구이 벙개를 못간 아쉬움을 이걸로나마 달랬죠. #식사였던 알밥..메추리알이 이쁘게 나왔어요..나름대로..핫핫 #김말이 입니다..일인당 한개씩.. #이것은 민어 맑은 찌개..매운탕보단 맑은 찌개가 더 좋아요~^^ #디저트..일식답게 작은 그릇으로 일인당 한접시씩 가는군요..   그냥 가운데에 놓고 같이 먹는게 좋은데.. #울 부모님...누가 無念의 부모님이 아니랠까봐 렌즈를 들이내니 바로 고개를 돌려버리시는 군요..^^;; #정말 맛있었어요..근데 가격의 압박이....흑..자주 오진 못한다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자주 갈래요~음겔 분들도 모시고 갈게요~(^^) 와핫핫핫 #자 이제부터 어제 성대히 거행되었던 하리[슈]언니의 약식 번개 후기가 들어갑니다. 약속장소가 밀레니엄 타워 1층 회전문인데... 이 바보는 지하의 밀레니엄플라자 회전문앞에서 30분 동안 기다렸다는..-_-;; 인물사진이나 대략적 이야기는 앞서도 많았으므로 전 그냥 음식사진과 개인적 감상으로 갑니다. 1차는 마당쇠라는 곳으로 갔어요. #늦게 오신 분들은 자취도 구경 못하셨을 부대찌개~   면양의 가녀린 팔이 보이네요.   #개인접시에 덜었어요..전략은..조금씩 덜어서 여러번에 나눠 눈치 안보이게 많이 억기였슴다. 학교에서 밥 먹고 왔었는데 국물 먹고 나니 밥 생각 간절하더라는..아싸~식충이~!! #흔들리긴 했으나 매우 맛좋았던 해물파전, 두부부침과 호박전도~~~ #산뜻한 녀석과~(하리군의 건장한 팔뚝 찬조 출연) #시원한 녀석도~ #퐁퐁형님이 사오신 생일 케이크~넘넘 달콤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슈 누나 생일 축하하구요, 올핸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시길..   결혼하셔서 이쁜 딸을 낳아서 제게 시집을 보내주시..쿨럭..(퍽퍽퍽!) #실은 이외에도 도토리묵 야채무침이 서비스로 나왔었어요. 근데 약간 어두운 곳이라 광략 확보에 실패..건진 사진이 없었죠. #2차는 감자탕집....먹을거닷~! 대략 정신이 멍해진 듯한 슈언니와 면양, 짱돌님 뇌쇄적 입술 찬조~   엄청 실했던 감자탕입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황홀한 그맛!! #렌즈를 태워먹을 뻔 했던 무리한 접사..   감자탕 버너 불꽃을 접사하는 무모한 용기를.. # best photo of the day~!!   퐁퐁형님의 표정 버라이어티 中. #옆 테이블에서는 닭도리탕을 먹다 다 먹고 나니 왠 잣대 하나가 냄비 바닥에 눌러붙어 있는..   그걸 빌미로 치열한 협상 결과~살살 녹는 보쌈을 GET!! 했으나..먹느라 사진 못 찍고..ㅠ.ㅠ #3차는 노래방으로 갔으나 노래방 알바 직업병인지 탬버린 열심히 치다가 사진 못 찍음..^^;; 그리고 전 다음날 시험이 있었던 지라..학교로 되돌아 가려는데... #허나..가는 길도..만만친 않았죠..    "여..여기가 어디냐..(-_-;;)" #여긴 또 워디람..ㅠ.ㅠ 길을 잃고 헤메이다가 다 포기하고 택시를 잡고..지역구로.. 야간 할증의 압박..ㅠ.ㅠ 돈이 모자라서 돈 되는데 까지만 가서 친구네 집에서 기생을 했죠.. 차다닐때까지...^^;;; 아무튼 정말 즐거운 벙개였어요. 나오신 모든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제가 저번 송년회 보단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붙임성으로 무장을 했었기 때문이죠~~ 아하하하하 그럼 후기의 로망인 코멘트를..흠흠.. 퐁퐁형님-분위기 추스리시느라 모진 고생을..ㅠ_ㅠ (그리고 모종의 서러운 기억..)               그래도 이번엔 말씀 많이 나눠서 좋았다는 ^^;; 봉팔언니님-처음 뵙는데..정말 반가웠어요..노래방에서의 그 멋진 랩 실력은 잊을 수 없을거야요~ 명리님-엄청 자상하신..핫핫~ 음식 다 덜어주시고, 챙겨주시는            (\'형 참 자상하세요\' 했더니 \'실은 구찮어 버럭~!!\' ㅎㅎㅎ) 수집가님-지포 보조광 사용법 잊지 않을게요..아니지..차라리 기변을 하는게..-_- 민아-여러가지로 함부로 말한거 같아서 너무 많이 미안한데..쯥..         담에는 더 친해지자구!! 면-그대의 펀치..매우..아팠어..-_-+ 그리고 나 골초 맞다네에~              하리군-큰 덩치속에 귀여운 면이 가득한 청년..인도여행기 계속기대할게~ 짱돌님-반가웠어요~몇마디 못해서 매우 아쉽다는..ㅠ_ㅠ 그리고 無念-담날이 시험인데도 술 먹고 다니는 정신 없는 놈..죽어. MSN 메신저: band-chaos@hanmail.net  (놀아주세요~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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