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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모라면~~

Ricky 2003.01.09 17:55:11
조회 781 추천 0 댓글 3

윈비에서 본 글을 보고 실행에 옮겨 보았습니다..... 제조법은 밑에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짜잔 건모라면과 밥 한공기 그리고 김치냉장고서 숙성시킨 김취~~~ 건모라면만 한 컷~ 나를 먹어 보아요~~~ P.S : 맛은 꾀 좋았습니다... 맨날 국물있는 라면만 먹다가 이런식으로 해먹는거도 좋은거 같네요... 치아 없으신 어르신들 먹기에 딱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스프는 전부 넣지 마세요... 짭니다 ㅡㅡ; 그럼 많이들 해먹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지난번 라면 끓이는 간단한 노하우를 써 봤는데, 의외로 새벽에 굶주리며 인터넷을 떠도는 하이애나 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XP테그&팁 적는 곳인데 이자식 또왔구나` 하지 마시고 여러분께 이런것 밖에 드릴수 없는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이애나라고 맨날 죽은고기, 썩은고기만 먹으란 법이 있습니까? 한가지만 먹는것은 건강을 해칠수 있으며 판단력의 저하와 연관 그것이 곧 pc성능 저하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는 곧 생활의 활력! 그렇다고 무슨 색다른 오무라이스나 햄, 야채 볶음... 이런건 아닙니다. 이런거 만들어 먹을 정성과 능력과 시간과 재료가 있었다면 진작에 라면 같은건 안 먹었습니다. 같은 재료! 같은 시간!을 들여 전혀 색다른 음식을 먹는것! 이것이 바로 여러분도 원하고 저도 원하던것 아니겠습니까? .... 네, 결국은 라면이란 말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것은 `건모라면` 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약 5년여전 김건모씨가 이홍렬쇼에서 자신의 이름을 붙여 선보인 라면. 저도 정확한 기원은 잘 모르겠으나 단편적인 라면 만으로는 인터넷을 떠돌기에 지친 여러분께 권해 드리기 적합한바 소개해 드립니다. 쓸데없이 서론이 또 길었습니다. ※주의 : 건모라면은 찬밥 밥 한공기가 있어야 합니다! 밥이 없으셔서 라면을 드시는 분들께는 죄송스러움 금할길 없습니다. (물론 따뜻한 밥도 상관은 없습니다.) 1. 물을 대~충 넣고 끓입니다. ※그렇습니다. 몬가 비상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물의 양은 생명과도 같은바 이런식의 제조법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대충 넣습니다. 약간 적게 넣으셔도 됩니다. 빨리 물을 끓이셔야 하니까요. 라면을 끓일수 있을 정도만 넣어도 됩니다. 2. 라면 봉지를 뜯지 않고 라면을 잘게 부순다. ※아주 조각조각 부숴 주십시요. 라면땅 보다 더 가늘게. 최대한 부수고 부수어 2cm 미만의 길이로 잘게 부숴 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그냥 부수면 라면이 터질수 있으니 약간의 바람 구멍을 낸후 부수시기를 바랍니다. 라면 봉지 터지면 책임 못집니다. 방바닥에 뿌려지는 라면 조각을 보시면 한동안 아무것도 하실수 없으니 주의 바랍니다. 3. 라면 봉지를 만졌을때 흐물흐물함이 느껴질 정도로 부순후 봉지를 뜯고 스프를 분리합니다. 4. 물이 팔팔 끓으면 냄비에 야채스프와 잘게 부숴진 면을 쏟아 붓습니다. 단, 라면스프는 넣지 않습니다. ※내껀 싸구려 라면이라 스프가 하나뿐이다 라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그럴 경우는 스프를 넣지 않습니다. 명심하십시요. 스프는 야채스프가 따로 있을경우만 넣습니다. 라면스프는 넣지 않습니다. 5. 부숴진 면발이라 휘저을 껀덕지도 없으실 겁니다. 그냥 뚜껑 살짝 덮어놓고 물 넘치나 확인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익힙니다. ※본 라면제조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지금 계란 풀고 있는 분들은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습관은 무서운 겁니다. 6. 라면 면발이 다 익으면 불을 끕니다. ※불을끄는 고도의 타이밍은 특별히 요구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덜 익히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그냥 다 익었다고 생각하시면 불을 꺼 주십시요. 7. 짜파게티나 비빔면과 같은 방식으로 물을 따라 냅니다. ※면발이 워낙 부숴져 있기 때문에 물과 같이 하수구로 피같은 면발이 들어갈수 있으니 하수구 걸르는 채에 떨어진 면발보고 울지 마시고, 조심해서 물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은 물을 완전히 따르면 안됩니다. 짜파게티 때의 수준으로 물을 남겨 두시기 바랍니다. 8. 물을 다 따른 라면에 라면 스프를 골고루 뿌려 줍니다. 9. 숟가락으로 면과 스프를 골고루 섞어 줍니다. ※이때 입맛에 따라 스프의 양을 조절하실수 있습니다 하나 다 넣으면 좀 짠 감이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2/3 정도를 추천합니다. 10. 밥 한공기 준비합니다. 물론 밥먹는 그릇에다가.. 공기 라고 하죠... 밥을 넣습니다. ※찬밥, 더운밥 둘다 괜찮고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찬밥에 먹기를 좋아 합니다. 11. 골고루 스프와 섞은 라면을 반 숟갈 정도 숟가락으로 떠서 밥 공기 위에 딱 올려 넣고 밥과 같이 떠서 먹습니다. ※계란 찜 같은거 드실때 계란 한숟가락 떠서 밥위에 쫙 펼치시고 밥과 같이 한숟가락 떠먹을 때와 동일한 절차와 방법을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맛이 어떠십니까? 처음 이것을 먹어본 저는 이 신비한 맛에 매료되었습니다. 절대 어렵지 않고, 라면 끓일때와 거의 동일한 시간이 소요 됩니다. 끓이는 시간이 줄어들고 물따르는 시간이 추가 될 뿐입니다. 물 끓이시면서 라면 부수시면 시간은 더욱 절약 됩니다. 요즘은 독특한 맛의 스프가 많이 나와서 더욱 다양한 맛을 맛보실수 있으십니다. 특히 간간히 있으신 라면 국물 처리가 싫다는 분들께는 강추합니다. 새벽에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소화기관에 상당한 부담이 되어 안좋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시고 약간 모자란 감이 있을 정도로만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xp관련 팁이 아니기에 운영자님의 삭제 요청이 있을 경우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좋은 팁 올려주시는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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