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맥주맛을 아시나요?    오늘 우리 이쁜 낭군과 고구려전을 보러 코엑스에 갔습니다..  ^^    점심 무렵 근처서 일하는 형님(시누)께 점심도 얻어먹고..  ^^    히히 호호 하믄서 고구려전을 보러 올라갔는데..    왠지 허접해 보이는 것이 입장료도 비싸고 그래서 뒤돌아 나오다가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라는 걸 봤어요..    오 이것이 그 자가맥주를 판다는 곳인가??  +o+    호기심과 기대를 안고 둥클레스와 헤비와이젠을 시켰답니당.. 오호호..  *^^*                      탄산 올라가는게 우리나라에서 나온 공장맥주와 확실히 다르더군요.. 엄청나게 올라가더라구요..    한참 후에 마셔도 김빠진 느낌도 별로 없고 맛도 크게 변하지 않고..    근데 제가 맥주맛을 몰라서 그런지 공장맥주에 비해 확실히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고요..    비교하면 둥클레스가 좀 더 맛있었어요..  ^^    둘 다 400cc짜린데요.. 전 오늘 알았습니다.. 제 주량이 200cc정도 된다는 걸..  ^^;;    그거 마시고 취해서 그 사람 많은 데서 얼굴 벌개가지고 다녔답니다.. 민망해라..    그래도 울 이쁜 낭군은 저 데리고 잘 다녀주데요.. 자기도 취했담서 괜찮다고..    취기 깨느라 서점에서 책보고 집에 왔답니다..    요기 오킴스에서 맥주드셔보신 분들 맥주맛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