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랩퍼] 혼자만의 만찬..그리고 혼자만의 파티(스테끼를 해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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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랩퍼] 혼자만의 만찬..그리고 혼자만의 파티(스테끼를 해먹자~)

매드랩퍼 2002.12.25 01:24:08

조회 1852 추천 0 댓글 51

아웅..+ 0+ 정말 오랜만이네요...^^;; 요새 이래 저래 많이 바빠서...요리할 시간이 없었다는.....= _=;;;;;;;;; 비공식 콘서트가 얼마 안남아서...준비 하느라구....^^;;;;( 외로워도...슬퍼도...쿨쩍..쿨쩍...-_ㅠ

두둥!!....+ 0+ 이것이 바로...오늘의 필살 아이템...스테끼용..냉장 생 알목심!! 무려 무려..400 그램이나 된다죠....ㅎ 0ㅎ 일반 레스토랑에서..1인분에 200그램 정도 나옵니다...+ _+

기업 비밀..대공개!!...= _=!! 양파를 썰어..고기를 재워줍니다.. 고기의 누린내도 제거됨은 물론..맛도 업~업~업~ 대략 1시간 이상을 재워 둡니다~

고기를 재워 두는 동안...딴짓거리를 해봅시다...+ 0+ 싸이드로 올라오실...감자군과..양송이양.....입니다...+ _+ 빠~다 를 발라서...

요로코롬...호일로 싸줍니다...+ 0+ 이렇게 해서...오븐속으로 집어 넣어 줍시다.....ㅎ_ㅎ

이것 저것 딴짓거리를 충분히 하고 있으면...시간은 흘러 흘러 갑니다...+ 0+ 그럼...양파를 거둬주고~ 기업비밀!!...그 두번째!!..두둥!! 알목심 부위는 적당히 기름기가 있지만..그래도 좀 모자른듯 하며 고기가 질길수도 있지요...= _= 고기의 부드러움을 위해...숨은칼집을 샤샥 넣어 주시고...칼집..중간 중간에...버터를 끼워 넣어 줍니다..+ 0+ 이렇게 하면..고기는 더 부드러워 지고...지방은 보충 되어...아주 좋은 맛을 내게 된답니다..+ _+)b 일련의 작업이 끝나면...베이컨으로 부드럽게....애워 싸 주세요...+ _+ 저 고기를 다 애워 싸는데....배이컨 3장이 들어갔다지요...ㅎ_ㅎ...크기가 짐작 되시나요?....+ 0+ 그리고 나서 와인(없으면 맛술)..후추 소금을 살짝 해서 재워둡니다... 다시다도 아주 미량 뿌려줍니다..(맛의 상승 효과 때문이죠...^^) 소금을 넣었기 때문에...15분을 넘기면 안된답니다... 15분 정도가 넘어가면...소금 때문에...육즙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생겨 버립니다.... 자..이제 구워 볼까요?....+ 0+

스테이크는 굽는 요령이 가장 중요합니다..ㅎ 0ㅎ 아무리 좋은 고기로 구워도..퍽퍽하고..맛이 없기도 하지요... 그건..고기의 육즙이 다 빠지면서...센불에 바싹 익혔기 때문입니다...= _= 그럼...고기가 슬퍼 져요.....~_~ 기업비밀!!그 세번째!!...두둥!! 먼저 팬에 버터를 두르고 센불에서 앞뒤로 지져 줍니다...확실하게..그리고 재빠르게!!..+_ + 그렇게 되면 육즙은 봉인되며...좋은 맛이 나옵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죠..ㅎ_ㅎ 그렇게 한후...굽는 과정에서...팬을 한번씩 들어 주어...팬의 온도를 낮춰 줍니다 쨔쟌~ 완성 입니다....+ _+ 고기를 굽고난 남은 육즙(그레이비 라고도 하지요..)에... 아까 재웠다가 치워둔 양파(알뜰정신!!)와 양송이를 볶아 줍니다...센불에...재빠르게 휙휙~ 그리곤 고기 위에 얹어 줍니당...ㅎ _ㅎ 모듬 학접시...선물 셋트..두둥!!....ㅡ0-;;

메인 요리 바라보기...+ _+

요런 각도로도 한번 보고~

저런 각도로도 한번 바라보고~

싸이드 감자 바라보기...+ _+ 감자가 거품을 물었네요...= _=;;; 버터 오븐구이 감자에....생크림을 곁들였지요.. 상상만으로..이상할거라 생각 하시는분 계신가요?.. ㅎ_ㅎ 한번 드셔 보세요...아주 맛있답니다..^^

향긋한 양송이와 양파~ 으랏챠챠~!!..땡겨-_-주기~

으랏챠챠~!!다시한번 땡겨-_-주기~ 베이컨에 조심스레 쌓여있는 아름다운 스테끼...+ 0+

으랏챠챠~또 다시 땡겨-_-주기~ 무지무지 쫄깃한...이름이...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_=;;

완벽한 미디움!!....+ _+ 이거보고...설마 생고기...라고 하시는분 없겠죠?...-_ㅡ;; 성공적인....미디움 이랍니다...ㅎ _ㅎ 아주 살살 녹습니다...+ 0+

우선 양송이슾 으로 속을 달래주시고...+ _+

조금 흔들렸지만... 한입 아~ 하세용....ㅎ 0ㅎ

에잇~! 오늘 기분이당..... 한입 더 아~ 하세용....+ 0+ 맛있었나요?......+ _+ 400그램...이라는 양이...장난 아니란걸 오늘 알았네요...^^;;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스테끼...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지요...+ 0+;; 그래두....그래두....혼자 먹으니..쓸쓸....ㅠ_ㅠ;;

배도 부르고... 혼자라도...그래도... 챙길건 챙겨야겠죠....-_ㅠ;; 혼자만의 파튀를 위해....케잌 하나를 준비 했습니다...

촛불을 키고...노래도 한소절 부르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어 보았지요... 혼.자.서...말입니다...-_ㅠ 어라?...초가..이상하게 크지요?...-_ㅡ;; .. .. .. .. .. .. .. .. .. ..

진실은....이곳에....-_ㅠ;;; 아...그래도...챙길건 다 챙겼네요...= _=;; 솔로만세....커플지옥~!!! 근데..근데.....차라리...지옥으로 가고 싶어요...ㅠ_ㅠ;; 아...내일도 그냥 집에 콕..박혀 있어야지...-_ㅠ;; 내일...더도말고... 기온은 영하 50도...초속 30Km의 돌풍이 휘몰아 치며...수박보다 조금 작은 우박이 쏟아지길 바라며...ㅠ_ㅠ;; 그래도...음갤 식구여러분...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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