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는 바다장어(아나고, 붕장어)만 파는게 아니라, 민물장어집도 제법 많습니다.
예전에 영산강이 하구언으로 막히기전에 강의 상류쪽 나주 구진포나, 무안 명산 지역에서는
민물장어집이 상당히 많았기에 아직도 목포 주변 근방에서는
민물장어 양식장들이 많이 남아있지요.

지난 여름 끄트머리때 민물장어구이집에 가봤습니다.(역시나 IT업체 부탁~)
곁들이가 상당히 잘나오는 스타일의 장어집인데,
메인에만 주력한다면 비추이고, 이것저것 곁들이 먹는 맛에 가는걸 즐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씩 가볼만 할것 같습니다.








이미 여기저기서 많이 찍어간 나름 유명한 곳..







이건 나중에 한꺼번에 다 차려진 다음에 찍음.
원래 큰접시가 차례로 나오는데, 이걸 다 먹어야 주인공인 장어는 등장.. ㅎㅎ
전형적인 목포 옛날 식당들 스타일...
곁들이를 다 먹어야 주 메뉴가 나오던...
요즘은 이런식으로 나오는 집은 목포도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맨처음 나온 접시..















여름 끄트머리 9월초였는데도 상당히 선도가 좋던 병어회..














장어 뼛국물..
근데, 식으면 좀 비리니깐.. 언능 후르륵~






두번째 접시..








9월초..라서 막 나오기 시작하던 재래종 무화과가 이쁘게도 담겨있습니다.
아마 이러저러해서 사진찍는다고 사전에 말해두어서..
이쁜걸로 챙겨주신것 같네요..
찍사는 이럴때면 감사르~~.. ㅎㅎ
(뭐 그래도 오해 할까봐서... 제 돈 주고 사먹었습니다.
 IT업체 측에서 사진 보내주면 후불지급하는 시스템요....)















정말 독특한 차림새죠.ㅎㅎㅎ.
저희 엄마랑 나중에 번데기는 몽땅 후르륵 했어요. 
모녀지간에 입맛도 확실히 비슷..ㅋ..








삼합용 묵은지..








상당히 괜챦게 숙성되어 얄팍하니 자알 썰려있던 홍어 몇점....








두접시만 모아서...








다시 세번째 접시 등장..







많이들 먹는 것 중 하나가 요거...







잘 볶은.. 은행도... 한입..




















































안먹고 그동안 나온것 몽땅 촬영.. 다시 보여주기입니다요.. ^^;








좀 커보일것 같은 밖과 달리 안은 수수한 식당 분위기네요.
































주인공.... 고추장구이와 양념구이한 장어...
1인분에 한마리이지요.









탄력감이 느껴지는 장어살입니다..
미리 애벌구이 해서 나왔네요.






그걸, 호일 깔고 다시 손님 앞에서 구워주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나이드신 어머니께서 이제는 많이 익숙해지신 한입샷...ㅎㅎㅎ
이제는 잘 떨지도 않으시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