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아리 모임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모임이고.. 선배들은 바빠서 정말 간단히 모임.. ㅡ.ㅡ;; 저랑 동기랑 후배 2명.. 애들이 닭갈비 먹고싶다고 해서 대리고 갔죠.. ㅋㅋㅋ 역시 연장부터 시작해야하나요?? 밑반찬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사이다~ 접시에 나온 달갈비를 쏟아서.. 불판에 불은 켜구요... 점점 수증기가 압박을 가하네요.. 수증기를 피해 쭈욱 땡기면.. 점점 익고있네요.. 지글지글~ 쫄면 사리도 넣어주면 완성~~ 이제 먹으면 됩니다.. 먹고나서는... 토요일인지라 광화문에 갔습니다.. 이건 제 촛불.. 광화문에 모였는데 초반부터 경찰의 압박이 장난이 아닌지라 교보문고 앞에 모였습니다.. 이날 평화시위를 하는 시민을 맞이하는건.. 이런 무시무시한 경찰들.. 어둡죠? 플레시를 터트리면.. 이런 무기를 들고있습니다. 다는 못갔지만 소수 사람들은 경찰의 진압을 뚫고 세종문화회관앞쪽까지 진출했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포위당했죠.. 저기가 그토록 평화시위자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려던 미대사관입니다.. 대사관 앞까지는 못갔지만 대사관 길 건너 앞까지는 갔지요.. 제가 가고나서 대사관 앞까지 진출 성공했다고들 하더군요.. 아쉽.. 어제 한 시민이 전경들에게 질질 끌려가면서 두들겨 맞고 있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하고 도와주러 갔다가.. 저도 살짝 맞았슴돠.. ㅡ.ㅡ++ 헉.. 아퍼.. 전경이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스치면서 안경이 날아갔지요.. 제안경이요? ㅡ.ㅜ 몰라요.. 박살났지요 머.. 오른쪽 눈썹 바로밑에 지금도 살짝 부었습니다. 오른손에 카메라를 들고있던지라 때리지도 못하고.. 어흑.. 조금 높아보이는 경찰 한사람이 저보고 개똥이랩니다.. 촛불들고 시위하는 사람이 개똥입니까?? 그사람하고 시비붙어서 싸우다가 봉변당할뻔.. ㅡ.ㅡ;;; 췟췟췟 암튼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인지 미국경찰인지.. 알 수 없다는... 우리가 폭력시위하는것도 아니고 단지 촛불들고 행진해서 구호 몇마디 외치는것 뿐이었는데... 쩝.. 하고싶은말을 여따가 다 쓸수 있는건아니고.. 암튼.. 기분이 별로 안좋다는것이지요.. 어찌되었든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_-\'\' 이제 경찰무서워서 촛불시위는 못가겠다는...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