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상으로는 맛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일부로 재료를 보기 좋게 가운데 모아서 끓인 것이 아니라 잘 어울어지도록

섞어주면서 끓여서 그런 것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보통 라면끓일때보다 물을 약간 더 넣어주고 끓입니다.

2. 물이 끓으면 스프와 라면을 넣고 송송썬 파와 탁탁썬 고추 그리고 만두를 넣어줍니다.

3. 파와 고추 만두를 넣으면 팔팔 끓던 물이 한숨 죽습니다. 셋다 냉동이기 때문이죠.

4. 다시 끓기 시작하면 이 라면을 위해 담궈두웠던 푹 익은 신김치를 척척 건져 5~6조각 정도 넣어줍니다. 

5. 이어서 이 라면을 위해 끓여두었던 우거지된장국 속에 있는 우거지를 3~4젓가락 정도 휘휘 건져 라면에 섞어줍니다.

6. 취향에 따라 계란을 짝 쪼개서 빠뜨려 주면 만거치 라면 완성입니다. 

  우거지, 김치와 같이 라면을 한 젓가락 떠 먹으면 감칠맛 나는 라면맛과 함께 칼칼하고 매운 김치의 맛이 혀를 감싸고 씹을때에는

   고소한 된장향이 은은하게 코를 살짝 찌르면서 사각사각 김치와 부드러운 우거지, 꼬들한 면발이 함께 씹히는 것이 맛있습니다.

   단 우거지를 너무 많이 넣으면 된장향이 너무 강하게 날 수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