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크리스마스 - 개밥(?) -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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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포케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오징어뽂음

호구의 크리스마스 - 개밥(?)

주유소8

2010.12.25 12:39:56

조회 2722 추천 0 댓글 23

갈수록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나는데 놀면 뭐해. 일해서 돈이나 벌자
싶어서 사무실 나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셀카 몇장 찍고 그랬습니다.
꼬라지 가관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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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 설명회 준비한다고 해서 청소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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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 몇번 쬐어주고. 음~ 모닥 스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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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히터? 라고 써있더군요.
스타2의 화염 방사병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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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아니 사실상 아침에 먹은 일명 개밥.
식판이 정규 직원용밖에 없어서 비루한 잡부인 저는 이렇게 먹었습니다.
근데 아침도 걸러서 배고픈 시점인 이상 그런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밑에 밥은 퍼먹고, 반찬은 집어먹고. 하다보면 5분만에 식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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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다가 본 부엌.
요리 잘하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돈 많아 벌어서 이런 부엌에서 요리해보고 싶습니다.
여자 친구 생기면 요리도 해주고, 때론 같이 요리도 해서 먹고,
나중에 결혼하면 주말마다 아내 대신 밥도 차려주고 하는게 소박한 꿈입니다.
그전에 요리 실력 먼저 늘어야겠지만... 아니 그전에 여친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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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 같은 머리 꼬라지.
2011년 트렌드가 될 노동 컷입니다...는 말도 안되는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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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때문은 아니고 설명회 때문에 입주자들이 와서 오늘은 일찍 끝났습니다.
근데 돈은 반띵이 아니라 평소 시급 그대로 주었습니다 올레!
성탄절 선물 받은 느낌 납니다.
아무튼 이제 씻었고 남는건 시간이니 이제 나가서 놀랍니다.
헌혈해서 영화 봐야지! 밥도 먹고 조각케익도 먹어야지! 두개 사먹어야지!

근데 이번에도 뻘사진이 넘치는 구만

이따가 맛있는거 팍팍 찍어올테니 좀 있다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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