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신바시에 새로 생긴 건물을 구경하러 갔었습니다. 제일 높은곳으로 올라갔더니 야경이 멋지더군요. 그런데 식당을 들어가야 사진을 찍기 좋을듯해서 음료수만 시켜먹고 야경사진을 찍고 나오려구 했는데 줄을 서서 너무 오래 기다리다가 배고파져서 그냥 눈 딱 감구 식사까지 했습니다. 줄을 설때 줄이 길지가 않았고 저녁식사를 개시하기 10분전이어서 문열면 금방 들어갈줄 알았습니다만, 정말 천천히 들여보내더군요. 오기로 1시간 가까이 기다려 들어갔습니다.야경사진 하나찍어보겠다구. 결국 들어가긴 했는데 창문쪽은 다 예약석이었습니다. 그래두 사진은 찍긴 찍었는데 유리에 반사되어 좋은 사진은 못건졌습니다. 이제부터 음식 구경을 시작하겠습니다. 식당의 간판입니다. "히비끼"란 울림이란 뜻입니다. 식당에선 이런 야경이 보입니다. 동경만입니다. 보이는 현수교가 레인보우 브릿지입니다. 다리왼쪽이 오다이바라구 후지방송국이 있는 데이트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삶은 파와 사토이모라는 감자 비슷한 것니다. 소금이나 된장에 찍어 먹습니다. 사토이모는 감자같이 생겨서 옥수수 맛이 나더군요. 은어가 들어간 돌솥비빔밥입니다. 비싼데라 점원이 퍼주더군요. 우리나라의 돌솥비빔밥을 응용해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꼭 비빔밥처럼 생겼네요. 다음은 소바 쯔유에 찍어서(나는 담가서) 먹죠. 면을 다먹으면 이렇게 소바유를 부어먹습니다. 소바유는 기름이 아니라 소바를 삶은 물입니다. 여기에 영양이 가득하다고 하더군요. 야채덴부라. 좀 기름기가 많았습니다. 보통은 덴브라유에 찍어먹는데 여기선 덴부라에 소금을 뿌려먹습니다. 기름기가 많아도 맛은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음식을 만들던 주방장 혹은 주방보조입니다. 이번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반응 좋으면 담에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