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속초-닭강정, 회, 막국수(음식 외 풍경사진 있음)

하룻강아지(112.171) 2010.12.21 09:12:12

조회 3782 추천 1 댓글 12

1박2일 속초여행 중..

유명하다고 해서 일부러 사러 갔던 닭강정.. 식어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어요..ㅋ 양도 정말 많아서.. 거의 다 남겨서 집에 싸왔네요..ㅋ

근데 먹을땐 몰랐는데 은근 짭짤한지 먹고나서 계속 물이 먹히더라는..;

회는 대포항은 바가지가 많다고 해서.. 처음에는 외옹치항으로 갔으나.. 그곳은 정말정말 소규모 항구..

그래서 다시 대포항으로..; 광어1마리랑 오징어2마리 멍게 하나 서비스.. 도합 2만원어치 회떠서 숙소와서 먹었어요.. 엄마랑 둘이 갔던 터라.. 둘이 먹기엔 회도 역시 양이 많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국도변에 있던 3대째 청국장 막국수라는 커다란 간판을 단 집이 있길래 시켜본.. 청국장과 막국수..

청국장은.. 비빔용인지.. 멸치나 그런거 없이 청국장이랑 두부만 넣고 끓였는데 구수하니 맛있었어요..

동치미 육수랑 나오는 막국수는.. 동치미 육수만 먹었을때는 인공적인 단맛이 느껴져서 좀 그랬는데.. 면발도 괜찮고.. 양념장이랑 육수랑 넣고 비벼먹으니까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청국장이랑 막국수 둘다 7천원이란 가격은 안 착했음..; 시내였으면 저런 상차림으로 7천원까지 받지는 못했을텐데..;

오는 날 아침에 일출보러 갈까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포기하고 숙소에서 찍은 하늘 사진.. 일출 못본게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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