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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대학로의 식객 걸인 - 4부 일산 애니골 특집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08 16:20:30
조회 2699 추천 0 댓글 13





끝이 애매한 여행의 전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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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습니다.
고모부는 출근, 친척 남동생은 알바, 여동생은 헬스.
고모랑 저 단둘이 남았는데 예전에 고모한테 내가 밥 사드린다고 말한 적이 있기에 
고모가 애니골의 알아둔 곳으로 입성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얘기 한게 한 5년은 됬군요.

돈까스&스파게티 하는 곳인데 마루란 회사 자체의 브랜드중 하나인 모양입니다.
국수 전문인 마루국시, 샤브 전문인 마루샤브등이 있습니다.
오다보니 다 애니골에 있더군요.

먹는 순간만큼은 호화스러워야한다는 주장의 고모이신지라 코스 요리 시킵니다.
그래봤자 1인분에 15000원. 별로 부담되지 않아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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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온 옥수수 스프.
짭잘하면서도 끝에 옅은 단 맛이 맛있습니다.
단호박죽보다 덜 달아 부담이 덜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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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발사믹 식초.
생각보다 많이 시큼하지 않고 빵이랑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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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야채가 크지 않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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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메인 메뉴 까르보나라.
보통 못하는 집의 까르보나라는 소스가 흥건하기 마련인데
여기도 그래서 FAIL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좀 비비고 나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특별한 맛은 없었는데 다 먹고 나서도 소스가 남지 않을 정도로 양을 잘 조절한건 인상적.
솔직히 예전에 먹었던 국물 흥건한 그것보다는 좀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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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시킨 카츠정식.
맛이 없는건 아닌데 이전에 사보텐의 돈까스의 타격이 컸던지 그냥 그랬습니다.
아쉽지만 아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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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나온 바닐라 아포가토.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곁들인 겁니다.
밑부분의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을 같이 한술 떠서 먹으면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단맛이 부드럽게 입안에 퍼집니다.
그래. 이래야 디저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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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메리카노.
지난번 민토 때와 달리 어쩐지 시럽 다 넣고서야 먹을만 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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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좀 이상합니다.
가츠정식과 까르보나라 런치 세트 15000원짜리 이인분을 먹었는데 해물 스파게티가 찍혀있다...?
점원이 계산서를 잘못 갖다준 모양입니다.
아무튼 이제와서 물릴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8000원 굳었다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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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기전에 친척 동생 알바하는 곳에 인사차 한번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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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도 락앤롤 정신을 발휘한 결과 입사 4일만에 시급이 올랐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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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서 이사도 했겠다 나름 집들이 선물로 나폴리 피자 하나 포장합니다. 
근데 본가 가는 버스 노선을 몰라서 어머니가 하시는 문방구 쪽에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오후 시간이라 아직 식사 안하신 아버지가 계셔서 피자 같이 먹었습니다.

나폴리 피자입니다. 카나디언 소세지, 방울 토마토, 페페로니 등 특별한 구성은 아닌데
격자모양으로 뿌려진 겨자 소스가 맛을 특별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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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게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딱히 제 취향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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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비해 한번 넓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비해 청소를 이틀에 한번 꼴로 하신다합니다.
밑에 다리는 동생인데 사고가 나서 다리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내려놓을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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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 동네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어머니가 저녁거리나 같이 사러 갈테니 오라고 문자 보내셔서 하나로 마트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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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제 취향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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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셨다가 공짜로 얻으셨다 하더군요.
Rice cake in the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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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얼마만에 먹는 어머니의 김치찌개인지.
고기도 팍팍 넣으셔서 정말 짱.
더 이상 서술하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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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도 구우셨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하신거라 그런지 더 맛있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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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블러로네 초코렛.
밥먹고 나서 동생이 먹으라고 주더군요.
맛이야 예전부터 몇번 먹던 맛 그대로인데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3663&path=|185|201|&leafId=259
이거 본지 얼마 안되서인지 디자인에 더 눈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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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바꾸셨다던 아버지 폰. 피처폰이더군요.
"저번에 아이폰이라면서요."
"그냥 허세 좀 부려보고 싶었다."
"그렇군요."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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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용산 장사꾼 출신 아버지의 컴퓨터 개조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하드랑 모니터가 자기 레벨로는 회생 불가능이라 아예 새로 샀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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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및 포맷 및 프로그램 설치까지 완료.
컴퓨터 새출발을 기념하여 작업 표시줄을 오른쪽에 두고 써보겠다 하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이것도 나름대로 장점이 많아 유행하고 있다지요.
예전에도 듀얼 모니터를 쓰셨는데 서로 인치가 틀려 불만이셨다가
이번에 아예 똑같은거 두대를 사서 미적비율이 많아 흡족해 하셨습니다.









다음이 마지막 화입니다.
심심할 정도로 별 거 없습니다.
일단 지금은 중국요리 먹으러 갈테니 이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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