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하면 동강이죠..

그리고 고씨동굴이 있습니다. 영월에 볼거 먹을거 괜찮더군요, 당일 내지 1박2일로 다녀올만 합니다.

강원도라고 해서 옥수수가 널려있진 않더군요.. 가격도 꽤 비쌌습니다. 하지만 맛있더군요. 본고장 옥수수...

이건 감자떡 입니다. 전 좀 식어야 쫄깃하고 맛있어서 식혀 먹었습니다. 사진은 무지 맛없게 나왔네요.

고씨동굴 앞에 고씨굴교라고 하는데, 이건 영월을 상징하는 동물인가요? 비버 같기도하고..ㅎㅎ

그리고 난데없이 발견된 아프리카 박물관... 전 이게 무척이나 궁금해서 영월에 아프리카 박물관이 들어선

이유에 대해 많이 찾아보았으나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몇군데를 돌아다니니 출출했습니다. 고씨동굴 앞에 칡국수 집이 많더군요.

바깥에서 부치는 감자전 냄새가 고소하여 감자전과 도토리 묵을 시켜봅니다.

도토리 묵이 번개처럼.. 먼저 나오네요.

매콤 새콤 한게 참 맛있습니다.

감자전도 나왔네요...

시원한 김치에 싸서 먹었습니다.

우선 이렇게 에피타이저로 먹구요..ㅎㅎ

감자전이 다 떨어져 갈때쯤...

기다리던 칡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김치와 얼큰한 다데기가 얹혀져 있는 뜨거운 칼국수 입니다.

따뜻하고 매콤한 맛에 먹습니다. 저는 국수를 좀 좋아하는 편이라 국수종류는 가리지 않고 잘먹습니다.

걸죽한 국물... 칡으로 만들어 졌는지의 진위문제 등은 따지지 않고 그냥 먹습니다. 맛있군요..ㅎㅎ

도토리 묵도 바닥이 났네요...

주인 아주머니는 이곳에서 오랜기간 장사를 해오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청령포로 갔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조선조 제6대 임금인 단종대왕이 유배되었던 곳입니다.

들어가고 나갈땐 배없이 불가능 하구요, 뒤의 3면은 낭떨어지와 산기슭입니다..;;;

마네킹으로 나마 단종임금님을 뵈었습니다...

그리고 별마로 천문대로 갔는데요, 차로 매우 가파른 오르막을 달렸습니다. 길은 잘 닦여있습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 아시죠? 노브레인 노래부르는 야외 FM녹화 장면을 여기서 촬영하였다 하네요.

천문대 옆 산꼭대기에선 패러글라이딩이 한창이더군요....

내려다본 모습이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열심히 무전중이신 패러글라이딩 대장님...

단종대왕릉도 가보고 단풍도 구경하고 열심히 놀고 쏘다니다 보니 그새 저녁이...

안양 다하누라는 한우전문점으로 갔습니다.

전체 적인 한우촌은 축제분위기인데 개별적인 가게모습은 좀 횡~ 하군요..

비싼 등심종류도 있지만 가장 적절(?)한 모둠을 시켰습니다. 이게 28000~32000선.. 580~620그램 정도 입니다.

맛과 빛깔을 보니 2~3등급 정도 되겠네요..   뭐 그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니까요..ㅎㅎ

오랜만에 소고기를 먹으니 좋더군요.

평범하고 약간은 허접한듯한 반찬과 함께...

배가 좀 불렀지만 이왕 고기먹는김에 모둠하나를 더 시켜서 마구 먹었습니다.

디저트론 시원 새콤한 미역 냉국을...

영월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배부르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