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 할아버지가 식당을 한 곳 추천해 주었습니다. 여행안내책자에 씌여진 식당도 좋지만,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추천해준 음식점 역시 한번 가볼만 합니다. 오히려 값도 싸고 맛도 좋은 곳을 찾을 수도 있죠. 할아버지가 좀 spicy한 요리를 먹고 싶으면 가보라고 해서 간 곳이 Cajun Mulate 입니다. 윗 사진은 와이프가 주문한 Grilled Chicken Salad, 아래는 Mulate Cajun Seafood Platter. 저는 메뉴를 잘 못정하겠으면 그냥 샘플러를 시켰습니다. Platter에는: stuffed crab - 게껍딱에 게살 플러스 알 수 없는 것들을 섞어 놓은 것을 채웠음 fried crawfish - 가재 튀김 fried shrimp fried catfish - 메기 튀김 fried oyster - 굴 튀김 jambalaya - 볶음밥 비스무리한 것. 문제는, 본인은 seafood를 회와 김, 미역국 빼고는 싫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린 건 손도 못댑니다. 하기사 전날 Acme Oyster House에 가서 별로 안내키게 굴을 먹었거든요. 그런데 spicy한 양념 덕분인지 몰라도 별로 안 비리고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은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