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게시물 올리네요 ㅎㅎ


(음식 사진 이외의 사진 있습니다~)


이달 초 잠깐 친지들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갔는데, 홍콩 경유는 처음이었어요.

아침 8시20분 비행기였어요..-_- 처음으로 타보는 꼭두새벽비행기!!;;
아 솔직히 아침잠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
결국 짐싸면서 밤을 새고 공항버스 첫차(무려4시20분ㅜ.ㅜ)타고 갔어요.
도착하니까 5시 40분 -_-;;
공항에서 먼 동네인데도... 그 시간에 차가 없으니 슝슝 빨리 빨리 가더라구요.

하지만,




카운터는 6시30분에 연다는 친절한 멘트.ㄳ
벤치에서 멍때리고 앉아있다가 1등으로 수속했어요 -..-;








정신 좀 차리려고 모닝된장질~
뜨거운 홍차라떼 한잔~!







하늘을 날아서~







아침 먹을 시간에 탔으니 밥 묵어야죠.
오믈렛. 
맛은 없ㅋ엉ㅋ
케세이패시픽 처음 이용해보는데, 저 조그만 그릇의 꽃무늬 이쁜 것 같아요. 컵에도 새겨져있고..ㅎㅎ







졸린데 뒤에서 떠드는 단체 여행객을 때문에 잠은 못자겠고...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하려고 할때 경유지인 홍콩에 도ㅋ착ㅋ
기뻐서 춤이라도 출 지경 -_-
홍콩 공항 좋아요. 인천공항만큼 ㅎㅎ









위에있는게 인천-홍콩 구간의 뱅기.
아래 초록색 새거티 촘 나는 뱅기가 
홍콩-쿠알라룸푸르 구간의 뱅기.
오오..!!
타기 전 부터 기대기대...








엉엉..
요즘엔 웬만한 비행기 다 이런건가여?
맨날 후줄근한 뱅기만 타서... 쌔삥하고 앞에 모니터 있는거 보니 입이 안다물어졌어요 -ㅠ-
단거리 노선은 좋은 뱅기 아닐줄 알았는데ㅡ 암튼 완전 신기해하면서 갔어요 ㅎㅎ
젤 신기했던건 마지막에 내리기 전에 앞바퀴쪽에 카메라가 있는지, 모니터로 공항 도착할 때까지의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왕 신기..-ㅁ-)b




 





우와 밥 또 주네? 하고 생각해보니, 점심 때 탔네요 -,.-;
생선 커리 입니다. 
이거 진짜 레알 맛있었어요. 짐까지 먹어본 기내식중에 손꼽힐 정도로..ㅎㅎ








하지만 홍차는 시망ㅋ 
뱅기에서 주는 커피, 차 정말 맛없는듯요... -_ㅠ
이건 뭐 한약보다 더 씁쓸;; 



암튼 도착하니 초저녁.
저녁먹고
차 한잔하러..





탁구공만한 라임짜넣은 라임차.
걍 라임즙+뜨거운물만 넣었을 뿐인데 왜이렇게 맛있는지.. 미슷헤리 -ㅛ-






모양은 성의 없었지만;; 맛있는 로띠티슈.
밀가루 반죽 아주얇게 철판에 부쳐서 설탕 뿌려주는거에요.
 바삭바삭 달콤달콤 :D





오늘 정말 춥네요
 완전 쌀쌀 ㅠ,.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