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기] ... 저수지의 개들 ...

[물꼬기]

2010.10.15 09:57:29

조회 2522 추천 1 댓글 13

친한 동생과 함께 의왕저수지에서 숯불을 피워놓구 간단히 한잔했지요...
이 동생은 차에 항상 불을 필 수 있는 장비를 갖고 다닌답니다 ㅋㅋ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지만, 숯불을 피워놓으니 그리 춥지는 않더라구요 ^-^;
하지만 11시가 넘어가자 저수지변이라 그런지 밤안개에 축축해져서 추워짐 ㄷㄷ;;

바베큐에 쏘주에... 빠질수 없는것은 음악!!
The Cure 를 비롯한 좋아하는 밴드들의 곡을 플레이 해놓고...
음악얘기, 인생얘기~ 그동한 못다했던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새벽 12시반 ㅠ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자칫 그런(?)사이로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img_3_29_4?1287103963.jpg

늘 번개탄이었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ㅋ
새로 구매한 토치로 참숯(!!!)에 불을 붙여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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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이 좀 많은듯... 불이 나버리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아요 ㅜㅜ
불이 안올라오도록 조심조심 심혈을 기울여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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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그런거 잊은지 오래입니다... 침이 고이기 시작하고 쏘주 한잔을 채워놓아요!!

img_3_29_5?1287103963.jpg

자 다 익은듯~
건배를 외쳐봅니다_ㅋㅋ
소금과 후추만을 황금비율로 섞고 찍어먹어야 제맛!!
참기름장은 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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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이 줄어들때쯤 올려보는 새로나온 햄...
살라미? 페퍼로니? 같이 생긴 햄인데...
좀 짜네요 ㅜㅜ

img_3_29_3?1287103963.jpg

이것도 새로나온 햄이던데... 좋았어요!!
겉은 베이컨이고 속은 목살로 된 햄이라고 들었습니다.
두툼한게 맛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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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린 양파스팸...
다진 양파가 꽤나 밖혀있는 스팸이에요...ㅋ
뜨끈한 쌀밥이 급.땡기는 맛 ㅠㅠ

img_3_29_1?1287103963.jpg

기분 좋은 밤~

하지만 담날 회사에서 헤롱헤롱...
나이들수록 음주 해독력은 떨어져만 가네요 ㅠㅠ
500ml 쏘주 세병을 나눠마셨는데... 그것도 힘들군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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