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최고(?)의 알아주는 음식점 "그집"후기[스압]

공학123

2010.09.26 16:27:41

조회 5521 추천 0 댓글 19

김포에 아주머님들이 두루두루 예약하고 계모임하는 곳

그집입니다.

흠...사진이 너무 큰가요?

쭈꾸미 볶음 파는곳인데

점심이나 저녁에 가면 줄서서 먹습니다.

추석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반정도 뿐이 없더라구요.

입구에 있던 개입니다. 그냥 올려봤어요;;

메뉴판입니다.

앵간하면 쭈꾸미말고는 안 시킵니다.

근데 너무 쭈꾸미만 먹으니깐 심심해서 오늘은 새우튀김하고 제육볶음과 황태구이도 시켰습니다.

가족단위로 가서 좀 많이 시켜봤어요. ㅎㅎ

참.. 숯불에 구워서 쭈꾸미에서 숯불향이납니다.

유명한 이유가 있지요. 신선하고 주문하면 즉석에서 꾸워오니 말이지요.

기본적인 차림입니다.

콩나물인데 노출이 좀 부족했나봅니다. ;;

네 드디어 쭈꾸미입니다. 2인분 시켰습니다.

저리보여도 꽤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되게 맵습니다. 맛있게 매워요 ㅋ

바로 제육볶음도 나옵니다.

대충 시킨게 나왔습니다.

황태하고 새우는15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밥입니다. 처음에 물어봅니다

보리밥? 쌀밥?

보리밥은 너무 자주 먹어봐서 쌀밥을 시켰습니다.;;

쭈꾸미를 주워서 밥 하고 떠먹는게 아니고 여긴

아까 밑 반찬을 같이 넣어서 비벼먹습니다.

제육볶음을 위주로 넣었습니다 ^^;;

p.s 전 쭈꾸미는 저번에 선상쭈꾸미낚시가서..한 300마리 잡아왔는데

가족들이 안먹어서 혼자 꾸역꾸역 먹다가 이젠 질려서 못 먹습니다.

처묵 하고 있었는데 새우튀김이 나오네요?

으잉? 근데 반반이 다르게 나온겁니다.

주인 불러서 따졋는데 "추석이라 보급새우가 안왔음 ㅈㅅㅈㅅ 다음에 대접하겠음" 라고 하시네요

어쩔수 없지요 뭐.. 여기 새우가 되게 싱싱하고 맛이 좋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황태가 나옵니다.

원래는 안 이런데.. 좀 태워서 나왔네요?

요리사가 추석에 어디 갔는지 좀 음식이 전체적으로 옛날 그집 맛이 아니네요.

그래도 뭐 맛을 좋으니 용서합니다.

김포 사시는분이라면 한번 두번쯤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되게 구석에 있어요 버스도 없고 그냥 걸어가던가 택시타던가 둘중 하나입니다.

양곡에 있는 구래리로 들어가다보면 있는데 -ㅅ-;;;

그런 외진곳인데도 줄을 서서 먹는거 보면 꽤 괜찮은 집인건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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