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태원 수제 버거로 유명한 자코비 버거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태원 다른 음식점에 가려고 했는데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


얼마전 방송에 나왔던 "내장파괴버거"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내장파괴버거(Gut Buster Burger)를 한번 먹어 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ㅡ_ㅡ









▲ 자코비 버거(Jacoby\'s Burger)의 정확한 위치는 녹사평역2번 출구로 나와서 해방촌 골목으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은 예약도 안되고,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만 주문을 받습니다.


자리가 없으니 일단 휴대전화 번호를 카운터에 알려주고, 이후에 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ㅡ_ㅡ


저희는 대략 1시간20분 후에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









▲ 대략 실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버거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저희는 내장파괴버거로 알려진 Gut Buster Burger 하나만 주문합니다.


가격은 1만8천원 이네요.









▲ 이제 햄버거 토핑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순서대로


1. 빵종류 - 화이트빵 or 호밀빵


2. 치즈 - 8종류 중 한가지 선택하면 됩니다. (Gut Buster Burger는 3장 고릅니다... ;;;)


3. 소고기 패티 종류 - 로즈마리 패티 or 마늘 패티


4. 굽는 굽는 정도 - 미디엄 or 웰던


5. 양파 선택 - 구운양파 or 생양파


6. 토마토 선택 유무


7. 추가로 원하는 토핑 - 계란, 베이컨, 치즈, 팬 프라이 감자, 파인애플, 살라미


(토핑 중 다섯 종류는 Gut Buster Burger에 포함되므로 안 들어가는 살라미 소시지 3장 추가합니다... ㄷㄷㄷ)


8. 사이드 메뉴 - (더 이상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ㄷㄷㄷ)









▲ 콜라 보다는 맥주를 선호해서 시원한 생맥 부터 한잔 마십니다.









▲ 다양한 종류의 소스를 제공합니다... ;









▲ 주문 후에 조리가 들어가는데 저희는 대략 25분 정도 기다렸네요... ;


손가락 놓으면 그냥 쓰러질거 같습니다... ㄷㄷㄷ









▲ 글을 작성하면서 내장파괴버거에 들어간 재료들을 정리해 봅니다.


빵 (그냥 장식용 인듯;;;)


베이컨


팬 프라이 감자


소고기 패티 2장 (엄청 두껍습니다ㄷㄷㄷ)


치즈 3장


계란 후라이


파인애플


토마토


살라미 소시지


양파


양상추


칠리 소스


ㄷㄷㄷ


이렇게 하면 거의 2,000 칼로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ㅡ_ㅡ









▲ 베이컨, 치즈, 팬 프라이 감자









▲ 계란 후라이









▲ 소고기 패티+치즈 ;









▲ 파인애플









▲ 토마토 밑에 구운양파, 소고기 패티+치즈 ;;;









▲ 살라미 소시지









▲ 모두 해체해서 먹었습니다... ;;;









▲ 소고기 패티의 압박... ㅡ_ㅡ









▲ 결국 성인 남자 둘이서 생맥 500cc 두잔씩 마시면서 내장파괴버거 하나 싹 먹어치웠습니다... ;


정말 힘들었습니다... ㄷㄷㄷ










내장파괴버거(Gut Buster Burger)를 혼자서 먹는다는 것은 정말 끔찍할거 같네요... ㄷㄷㄷ


위에서 보셨듯이 고기와 기름진 재료들이 많고, 채소류가 적으니


사이드로 샐러드 하나 추가하고 맥주나 콜라 한잔씩 하면서 3~4명 먹어도 될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호기심에 음식 함부로 아무거나 먹는거 아닙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