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소심한 통통배님의 포장마차 테러를 받고 울컥해서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에 포장마차에 들렀더랬어요. 마침 순대가 먹고 싶기도 하였고.. 그래서..순대를 사고..간만에 보는 포장마차 우동이 반가워서 사고... 포장해서 집에 왔지요~사진 시작~ @수줍게 쓰개 치마를 뒤집어 쓰고  “예뻐해 주세요~” 하는 아가씨들~ @“에헤헤헤~너부터 이리와~” 우동양 입니다. 뭐 잡다한거 안들어 간 것이 외려 옛날 생각나고 좋더군요.. 자유당 독재시절 골목 포장마차에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기울이던 소주잔과 항상 함께 해주던 우동냥~ @원츄 했었던 순대~ 간과 허파도 넣어주시더군요..쫄깃쫄깃 맛있었어요~^^* @허파는 느무느무 사랑하니까 접사로..-_- 근데..암때나 접사 쌔운다고 좋은 건 아니군요.. 좀 징그러서 사랑이 식어버리겠다는.. @좋아~이렇게 된 거 순대도 접사로 뚜두두두~~ @헉..사진 몇장 찍는 사이에 글래머가 되어 버린 우동냥~ 자..자기..너무 불었잖아..ㅠ.ㅠ @그동안 외로웠구나..미안.. 그대에게도 접사의 손길을~ 허허 우리 우동냥 오빠 손길이 닿으니까 떨리니? (느끼..쿨럭..퍽퍽..ㅠ.ㅠ) @냉장고에 있길래 장조림과 계란을.. 사실 저 중에서 흐물흐물한 마늘이 젤 좋다는.. @느끼할까봐 새콤하고 시원한 무 생채를... @오뎅, 우동, 순대 크로쓰~!!! 오뎅은 예쁘고 맘시 좋은 주인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근데..순대가 2000원에 우동이 2500원인데.. 1000원짜리 오뎅 서비스로 주시고 500원 추가로 깎아주심 뭐 남으실꼬..   @디저트로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이웃이었던 아주머니가 사주신 케익을.. (우연히 길가다 마주쳤다죠..^^;;) @아줌마 이 나이에 무슨 애들도 아니고 롤 케익이라뇨!!” 했으나..부드럽고 달콤한 건포도 맛 좋았음.. 므흐흐흣... @검다고 차별하면 안되지..너도 약간 땡겨서 아~배 불러요~^^* 오늘도 레폿 덕분에 밤새워야 하는데 든든히 배를 채웠군요 (삼-_-순님 이건 미리 하고 자시고가 없다구요!! 하면 할수록 더 늘어날뿐..크흑..) 누나가 컴터를 써야한다니 힘없는 동생은 조용히 PC방에서 레폿을 쓰러가야겠군요..ㅠ.ㅠ 기분은 더럽지만 뭐 24년동안 되풀이 되온 일..버럭! 해봐야 집안에 분쟁만 일으킬 뿐.. 조용히 나가는게 상책..쩝... 이따가 DM푸드 딸기 요구르트만 쌔워주면서 박하 담배 입에 물면 그나마 기분이 풀리겠지요..^^;; 아참참..혹시 DC알바님이 이 글 보신다면.. 월욜날 오후 6시 조금 넘어서 간 햏년놈 중에 햏자가 접니다..매우 당황하셨던 듯..저도 수줍하긴 했지만~^^* (주문할 때 엄연히 이름이 있음에도 “이거랑 이거요!!” 라고 당당히 주문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