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레스토랑의 최고봉은 피자헛인줄 알았소.
허나 아니었소...

피자헛과는 비교할수 없는 가격의 압박으로 본좌를 누르던 그 유명(?)하다던 패밀리 레스토랑의 하나인 TGIF를 다녀왔소.

물론 한 2주정도 되었고 본좌 돈으로 사먹은건 아니었소.
평소 친하게 지내던 누나가 해피밀 수햏을 하는 본좌를 어여삐 여겨 데리고 가 주신거요.

먹고 나서 에이... 삼겹살이나 얻어 먹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소만...
얻어 먹는 처지에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은 뚜드려 맞기에 참아쏘...

그럼 사진 나가오~!




T.G.I.F의 메뉴판이오.
Thanks Giving In Friday\'s의 약자라 하오.
금요일의 가족만찬을 주심을 주님께 감사한다는 뜻이라나 뭐나라?
추수감사절을 생각하시면 될듯...
안의 내용은 가격의 압박으로 심장이 떨려서 찍지 못했소...



연장샷 1



연장샷 2 - 포크와 나이프



누님이 가지고 계시던 이퀸스 카드를 제시하니 바로 갔다주던 음료
이런것을 여왕 대접이라 한단 말인가?



이것또한 위의 것과 같은 방법으로 나온 음료죠.
이름은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죄송합니다.



이것 또한 여차여차 해서 나온 공짜 샐러드입니다.



물론 이름은 모름...



드디어 첫번째 메인 메뉴 - Cajun Angel Dinner(23,700원)이 나왔소.
원래는 Cajun Angel Appetizer(12,900)를 시켰으나 서버의 실수로 배로 비싼 저녀석이 나왔소...



첨에는 암것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소.
새우가 살이 올라서 씹으면 톡톡 씹히는 맛이 가히 일품이었소만...



다 먹고 난뒤에... 주문이 잘못 된걸 알고 따졌더니 매니저가 그냥 빌을 바꿔 주시더군요.
솔직히 조금 죄송했어요...
일단 음식이 잘못 나오기도 했지만...
다 먹고 난뒤에 알아차려서 말이죠
하지만!!!!! 손님은 왕!



두번째 메인 메뉴 - Barbecued Chicken Pizzadilla(13,700원)이 나왔소.



아주 느끼했지만... 부드럽고 안에 든 파인애플이 씹히는 맛이 기억에는 남는구려...



입가심을 먹은 디저트 - Friday\'s Sundae(6,700)
300원짜리 맥도날드 아이스크림만 먹던 본좌 이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에 반했다오.
역시나 가격의 압박!



톡톡 터지는 새우 한입 드세요~!
양심 없지만 한 입 드시오~!



첨으로 가보는 패밀리 레스토랑...
색다른 경험임이 분명했지만, 저번에 간 피자헛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저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최악이다! 이런건 아니지만...
수더분한 분위기에 국밥과 삼겹살에 소주가 더 정겨움을 느끼는 나이랄까?

후후... 어린 놈이 주접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아서 조금 씨끄럽고 조용한 식사를 즐기기엔 별로였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애인 생기면 손잡고 다시 한번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을 적은것은 그냥 이정도의 식사가 이정도 한다고 혹시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홈페이지가서 보고 적은겁니다.
계산하실때는 봉사료가 +10%되니까 유의 하시고요.
많은 할인 카드가 있으니 홈페이지 꼭 참고하고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