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음식을통한 커뮤니티 활동을 처음할때였습니다..

그때 DCinSIDE.. 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조금씩 활동을 할때 였습니다

당시 20대초.. 재미있는일도 많았고..

대구지역분들도 만나고...

슬픈일도 기쁜일도 나누었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떠나고..

그때의 즐거움이 추억이 될쯔음..

그 추억들을 더듬어 보며 입가에 미소를 띄웁니다 ㅎ




예전 DC 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형님이 계세요 ㅎ

경기도 인근에서 음식점을 하신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어디에있는지.. 어떤음식을 하시는지는 나중에서야 알게되었죠..




객지생활하며 재미없게 보내던 저는

낚시에 취미붙이게되고..

기회생겨 가게된 저수지 그곳에 

마침 형님이 운영하시는 가게 바로 옆이라

꼭한번 들려 인사나누고싶은 마음에 방문하게되었습니다


경기도 안성 금광저수지.. (금광호수)

그곳에서 눈에 쉽게 보이는 간판하나를 발견합니다




길가에 우뚝!

서있는 묵! 이라는 간판이라 찾기 쉬웠어요 ㅋ






일요일.. 거기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차들이 북적북적;;

인근에 컨트리클럽.. 이라고.. 골프장같던데;; 확실하게는 모르는;;

암튼 C.C / G.C 라고 3군데가 있어서 차들이 좀 삐까뻔적..






안으로 들어와 형님께 제가 누구라며 인사를 건냅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며 악수한두손을 꼬옥 잡아주시네요


형님이 만드신 음식들..

예전에 게시물로만 보던 음식들을

직접 먹을수있어 얼마나 기뻣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그 음식이..꼭.. 고기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흠흠;; - ㅂ-;; 흠;; 음.. 어.. 음.. 허.. 흠흠...

네...

저거 먹어봐야 저는 쓸때도 없습니다..

유ㅅ  유.. /주르륵.../






형님 가게의 메인메뉴인 통돼지와 도토리입니다..

전체샷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고기느님보고는 정줄놔버리는바람에;;

반대편만 찍습니다 ㅜㅡ 





한쌈.. 한쌈..

도토리묵이랑 같이 쌈을싸먹습니다

우걱우걱..






일반 보쌈이 아니라

바베큐한 고기에요

같이간 친구가...

술안주다.. 술안주다... 술안주다... 세뇌를......

=ㅂ =;;

이스리이스리.......

미스리 말고 이스리.......

네.. ㅋ

없으면 섭섭;;

고기만 먹으면 아무래도 양이 좀 덜찰듯해서

묵밥도 하나 주문합니다




살얼음 동동 ㅋ

가뜩이나 땀에 쩔어서

소금덩어리 뚝뚝떨어지는 몸뚱아리에

단비가 되었습니다 ㅋ




묵밥이니 밥을 투척!

로레알 도토리묵..

끝에 쌉쌀한 맛이.. ㅋ





마지막 한쌈까지.. ㅋ



벌써 6~7년?

그렇게 되었나봅니다..

어찌보면 그깟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만난사이가

뭐 얼마나 중요하겠어? 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으실껍니다

하지만 인연하나하나가 소중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만나보았건 만나지않았건..

그건 큰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만남의 공간이 동호회든 카페든

설령 그곳이 디씨.. 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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