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누가 놀러왔습니다.
마침 어제 이마트 갔다와서 냉장고가 빵빵해서(평소에 비해) 만들어봤어요.



일단 멸치육수 내기



부산이 원래 오뎅이 유명한가요 ?



식구들이 매운걸 너무 좋아해서, 어머니가 요리하실때 항상 땡초만 쓰시거든요.
이마트에서 파는 청양고추 고춧가루

 


멸치육수에 고춧가루 간장 고추장 기타 등등 풀고 오뎅이랑 끓여요




오뎅 겁나 퍼졌네요
야채 넣을 생각 없었는데, 어중간하게 남아있길래 마저 넣어버렸어요.





땡초김밥해달라는데 그게 뭔지몰라서
그냥 김밥 가운데 땡초하나 넣고 말까하다가 블로그 검색해보고 따라서 만들어봤어요.



계란이랑 재료넣고 밥 볶은 다음







김 반으로 자른다음에 말아요.
저 김밥마는데 쓰는거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저건 지난번에 어머니가 사주시고 가셨어요
오늘 처음 써봤는데 김밥 만드는거 너무 힘드네요 그냥 김이랑 같이 싸먹는게 나을듯
김은 김밥김은 아니구요, 그냥 구워먹으려고 산 김입니다.
김밥김은 뭐가 좀 다른건가..





어머니가 김밥말고나서 참기름 발랐던거 같은데,
굳이 볶음밥 안에 기름있는데 더 바를 필요있나 싶어서 그냥 잘랐어요.





양상추가 갑자기 먹고싶어서 만들어본 드레싱.
마요네즈같은건 그닥 안좋아해서 그냥 골드키위로 만들었어요.
믹서기 없어서 대강 숟가락으로 으깨고, 올리브유랑 식초랑 대충 입맛에 맞게 넣었음.




상




빨간 오뎅탕
엄청 매워요
이거보다 조금 더 국물없게 해서 대구에서 파는거 같던데..  먹어보진 못했네요.



 땡초김밥 + 겨자소스
겨자소스엔 겨자, 간장, 물, 식초 넣었습니다.

예전에 누구랑 같이 광장시장 갔는데 마약김밥이 유명하다고 막 그랬는데..
먹을 땐 \'이게왜?\' 이랬는데 진짜 그거 중독성 있더라구요 ㅋ 얼마전에도 먹고 왔어요



샐러드
대강 만든티 팍팍나네요


오늘 잠실에 야구보고 왔는데,  좀.. ㅋㅋ
이번시즌 직관간거 다 이겼는데 아 .. 아쉽네요 ㅋㅋ 송승준 잘던졌는데  휴우
다음주엔 잘하겠죠 뭐
할일도 없는데 삼일동안 대전에서 지내면서 롯데경기 보고싶은데
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