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다 보니 늦은 아침에 일어나 한손은 팬티에 넣고 한손은 떡진 머리를 긁으며.. 
부엌을 어슬렁 거려본다. 하지만 먹을게 있을리 없다. 바쁘다는 핑계로 최근에 반찬을 한게 없는거 같다.....
오늘도 역시 오뚜기 2분요리 당첨.....  일요일은 너가 마계 요리사~~

하루종일 티비를 보며 뒹굴거리다  늦은 밤이 다되어서 친구들이 해장하러??? 가자고 한 곳은 동암역 중국요리의 성지 사X원 이라는 곳이다.
볶음밥 그리고 코스A 짜장. 짬뽕. 탕수육. 군만두 ......

볶음밥 담백하다... 하지만 중국요리 특유의 불맛이라고 하는 터프하고 거친맛이 없고..... 음식 겉멋에 너무 치우친것 같다.... 
짜장면 소스가 짭짤하고 고소하다 보통 동네 짜장면의 달달하고 묽은 소스와는 약간 맛의 차이가 있다.
짬뽕 내용물론 일단 푸짐하다 쭈꾸미 와 소라 홍합 오징어 죽순등이 들어있다. 하지만 해물에 비해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한 맛은 아닌것 같다...
세트라 탕수육 양은 상관이 없지만...... 튀김속 고기 크기는 이 뭐병.......ㅋㅋㅋㅋㅋ

주차공간 협소 주차하기 극악의 난의도,  영업점 청결 괜츈한편, 맛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거라 니네가 먹어보고 알아서 판단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일부러 시간내고 멀리서 찾아와서 먹을 만큼의 맛은 아닌것 같다... (차이나 타운 보단 음식맛이 나은것 같다) 

단무지 그릇에 궁물 까지 쪽쪽 빨아 쳐먹고 이런말 하면 안되는 건가효??????????????? 

후식은 츄러스에 커피한잔 마시러 인하대 갔는데 츄러스는 다팔리고 커피집은 다 문닫았네요......... 아오 빡쳐.....

길거리에서 홈리스 처럼 길거리에서 처먹은 시나몬 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