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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주꾸미 샤브샤브의 매력! + 저두 아티스트.. 인증?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18 12:13:06
조회 7838 추천 0 댓글 65



난 봄...

주꾸미의 머리에 살과 알이 오동통~ 하게 오르던 때입니다.

가락시장에 가서 1kg 구입하구 그 날 저녁 바로 샤브샤브~
일단, 다시멸치와 다시마, 파를 넣고 센불, 중불 순으로 푹 끓입니다.
다시마는 5분 정도만 끓이고 건져내면 더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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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는 밀가루나 굵은 소금으로 빨판을 문질러서 뻘을 제거해 주고,
물에 잘 씻어 점성을 제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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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들은 그냥 집에 있거나 좋아하는 채소들 사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재료의 한계는 특별히 없으니 뭐 두부, 옥수수, 어묵 등 좋아하는 재료를 아무거나 준비해도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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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일단 고추장:식초:설탕 = 3:3:1 로 섞어 초고추장을 만들고,
하나 추가로 스리라치칠리소스에 레몬즙 조금, 다진마늘과 매운고추 다져넣고,
흑설탕이나 꿀을 넣어 잘 섞어주면 스윗칠리소스 비슷한 맛이 납니다. ^^;
나름 잘 어울려요. 아! 매실 있으면 좀 넣어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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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주꾸미 샤브샤브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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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채소들 좀 먼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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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도 살포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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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끓이면 다리가 저렇게 뒤집어 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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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과 하나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반식욕 즐기시는 주꾸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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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언급 했듯이 주꾸미는 다리를 먼저 잘라서 먹습니다.
머리는 더 익혀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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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드랍게 잘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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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들과 함께 소스 콕 찍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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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몸통)는 좀 더 익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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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이 터져버렸어요....
국물에서 좀 떫떠름한 맛이 미세하게 있지만, 몸에 좋으니 그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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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에서 십수군데 들려가며 꼼꼼하게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니,
정말 맛이 좋습니다. 주꾸미 실컷 살랑살랑 해서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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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이 충분히 익었으면 알과 함께 즐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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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좀 그로데스크해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다큐스럽게 올려봅니다.
먹물통은 작은 구슬만하게 진한 초록 및 노란색을 띄며 붙어있는데 터졌나봅니다.. -_-;

원래는 그냥 몸통채로 입에 넣고 먹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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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역시 한번 데쳐 낸 생소면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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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 스러운 거 또 하나.. -_-;

사진전문 월간잡지 포토박스에서 지난 4월호에 제가 소개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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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기 Artist & I 요리하는 포토그래퍼...
저.. 아티스트 란에 소개된 거죠??
아티스트 맞는거죠? 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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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로코롬 생겼습니다만, 며칠 전 머리를 또 홀랑 빡빡이로 다 깎아서 짧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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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생식두부 온라인 판매라인 이미지 사진..
오른쪽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키조개관자 버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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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생식두부와 자연광으로 촬영한 까페 메뉴사진..

내용 중...
음식갤러리를 첨 접하게 된 계기가 설명 되어 있어요...
여기 디시인사이드 음식갤을 시작으로 제 꿈이 시작된 것이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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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장비, 소품 다 챙겨가서 프롭스타일링, 푸드스타일링부터
촬영까지 혼자 낑낑대며 했었던 곳의 이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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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전문업체의 와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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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업체와 아이스크림 업체의 커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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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문점 이미지 사진..

근데, 내용중에 명절낀 달이 호기.. ㅠ.ㅠ
명절 낀 달은 완전 쪽박인데 레코드한 거 옮기는 중 헷갈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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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또 제 사진..
제 컴퓨터엔 제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사진기를 들기에 제 사진이 없는 거겠지요...

하도 사진이 없어 한솥도시락 촬영할 때 어시스턴트 보고 찍어달라해서 일부러 찍어본거에요.. ^^

나름 몇 줄로 음식사진 촬영 노하우를 생각나는데로 말해 줬는데,
기자가 저렇게 정리해서 옮겨줬네요....

큰 도움은 안되더라도 참고해주세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음식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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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디테일한 인터뷰는 디시뉴스에 디시人터뷰 이후 몇 년만에 처음이네요..
그래도 여기에서 이렇게 몇 년 동안 음식사진만 찍오 올리다보니
나름 제 생활 속에서 음식사진의 구도가 몸에 배게 되었고,
덕분에 현장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니 여러분께도 디시에도 어쨌거나 참 감사드립니다~ ^^/

오늘 하루도 맛있게 보내시기 바래요~
좀 후덥지근 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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