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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랩퍼] 빼빼로 만들기 & 그녀 만나기 & 밀면먹기 & 한강 야경 출사(스크롤 매우압박)

매드랩퍼 2002.11.13 01:30:31
조회 2536 추천 0 댓글 50

아...어제가 빼빼로데이 였다죠..+ ㅁ+;;.. 몇해만에..이런걸 다 챙겨보는지 모르겠네요...^^;; 토요일날...이런저런 재료를 공수해와서...빼빼로를 만들었죠...= _=;; 머...말이 빼빼로지...ㅎ_ㅎ;;;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는게...정말 몇해만인지 모르겠네요...^^;; 긴..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싶지만...아무래도....서글픈 짝사랑 이라는...-_ㅠ;; 그래도...주고 싶은 마음에...열심히 만들었어요...^^;; 모양은 이쁘지 않더라도...화려하고 값비싸진 않더라도... 제 마음을 담아 보고 싶었죠...^^;; 아직 좋아한다라는 말은 못했어요... 아직은 그런말을 하기엔 이른것 같고...또...거절을 당할까봐...불안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무수히(?..사실 그리 많이 보내진 않았음..ㅡ0-;;)...보냈던 문자에...답문자 한번 없는 그녀가 못내 야속하기만 하네요...-_ㅠ;; 그래도...전 그녀가 좋네요...그녀생각에 항상 웃을수 있어서요...^^ 코코아 가루를 넣어 쿠키 반죽을 하고...넓적하게 밀어핀 다음...칼로 길쭉 길쭉 하게 잘랐어요..^^;; 작은 오븐과...좁은 환경 때문에...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는...^^;;; 오븐속에서 10~2분의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된다죠...+ ㅁ+;; 오븐이 작은 관계로...한번에...12~3개 정도 밖에 못 굽는다는...ㅡ0-;; 다 구웠죠...^^;; 대략...3~400개 가량 되었던듯...^^;;; 초코를 중탕해서 발라냅니다...+ _+ 모양이 참 안이쁘네요... 마음 같아선 참 이쁘게 만들고 싶었는데... 거칠거칠한 초코가..너무 아쉬웠다는... 많은 쿠키 스틱중...그나마 모양이 제일 좋은 것들만 골라서...초코를 발랐죠...^^;; 이렇게 포장을 했지요....^^ 기름종이로 한번 감싸고...그리고 색 한지로 포장했어요...+_+ 처음엔 아주 화려하게 만들려고 구상했지만...결과물은....수수 하네요.....^^;; 그녀에게...월요일에 꼭 만나야 한다고...졸라댔죠... 교수님과의 모임이 있어서..잠깐 밖에 시간을 낼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게 어디랍니까..+ _+;; 그래도 상관 없다고 간다고 했죠.....^^;;; 포장한 쿠키는 예쁜 종이 가방에 잘 넣어서... 소풍전날 초등학생 마냥...설레여...잠도 오질 않았죠...^^;; 월요일이 되었네요...+ _+; 두근 두근.. 수업이고 뭐고...다 팽개치고...달려 갔습니다..ㅡ0-;; 무슨일로 꼭 봐야 했냐는 그녀를 데리구 가까운 커피샾으로 갔죠...^^;; 주문을 하고 나서...그녀에게 가방을 건넸죠...(두근 두근...) 그녀가 말하더군요.... "중학생이야?"......-_ㅡ;; 쿠궁...ㅡ0-;; 이런거 중학생때나 챙기지...나이들어서 뭐하는거냐구...-_ㅠ;; 그렇슴다...저 중학생이었슴다..ㅠ0ㅠ;; 우짜둥...하나를 꺼내서 오독오독 먹으면서..."맛있네..잘 먹을께"..라는 그녀의 한마디가 마냥 행복한 저였답니다....^ㅡ^* 과제 때문에 밤을 새웠다는 그녀는 많이 피곤해 보였죠.. 하지만 아무것도 해줄수 없기에...그냥 가슴만 아팠답니다.. 두조각의 케잌... 하나는 티라미수 구요...다른 하나는 이름이...-_ㅡ;;; 이름 까먹은 케잌...-_ㅡ;;...(그래요..저 머리 나빠요...ㅠ0ㅠ;;) 상당히 부드러웠어요....맛도 너무 좋았구요... 하지만 너무 달아서....ㅎ_ㅎ;;; 티라미수 입니다..+ ㅁ+;; 맛있어요....~_~ 제가 마신 파인쥬스 입니다..~_~ 커피는 못마시는 관계로...ㅎ_ㅎ;; 어제 제게 주어진 그녀의 시간은...1시간 정도... 그 짧은 시간이 지나가고...헤어지기 너무 아쉬워...그녀의 학교 강의실이 있는 건물까지 바래다 주었죠... 그리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죠... 해적이를 불렀습니다...같이 저녁이나 먹고 술이나 한잔 하자구...ㅎ_ㅎ;; 해적이가 저를 보는순간.....버럭!!.....하더군요...= _=;; 입 찟어 지겠다면서...ㅡ0-;; 하나 살짝 가지고온 매랩표 빼빼로를 하나 건네며...."맛만 봐"...라고 했죠..ㅎ_ㅎ;;... 전...악마 인가요?...ㅡ0-;; 우리가 먹으러 간건...밀면 이었습니다..^^ 집(부산)에 있을땐...일주일이 멀다며 사먹던 밀면.... 서울오니...구경조차 힘들고... 그래도 그리 멀지 않은곳에...밀면 가게가 있어...가끔씩 간다죠...^^;; 주인부부분들도 너무 잘해주시구요...^^ 우선 육수로 속을 풀어 줍시다~ 밀.냉면의 영원한 친구...무우절임...+ ㅁ+ 요것두 같이 나오는 기본반찬..+ _+ 제가 먹은 비빔냉면...+_+ 아흐...침고인다....ㅎ_ㅎ 해적이가 먹은 시원한 물밀면...+ ㅁ+ 빠질수 없는 으랏챠챠!! 땡겨-_-주기 잔뜩 불러버린 배를 부여잡고서... 술한잔 하기로한 계획은 날라가고....ㅡ0-;; 우린 한강 야경 출사를 해보기로 결정 했지요~ 삼각대도...없이...야경출사라.... 우리가 상당히 용감 했다는것을....잠시후...깨달았죠....= _=;;;;; 당산역에서 내렸죠... 3번 출구로 가면 5분이면 될것을...1번 출구로 나와서...20분이 넘게...돌아 돌아..선유도 공원에 도착 했습니다...-_ㅡ;; 선유도 공원으로 향하는 육교위...이렇게 생긴 육교는 처음 보기에...지나가는 사람이 보건 말건...열심히 찍어댔죠... 삼각대.........이제야 꺠달았습니다...우리가 얼마나 무모했었는지...ㅡ0-;; 육교 밖으로 나오니...또 한번 특이한 다리가...+ _+;; 다리 아래는 강이었죠...상당히...추웠다는...-_ㅡ;;;; 낡은 배가 한 척 보이네요...= _=;; 해적이가 사진을 찍으러 내려갑니다... 그래서 전 해적이까지 찍어 버렸습니다...ㅡ0-;;; 뭔가 어색합니다...-_ㅡ;;; 찍는 당시엔...나름대로 이뿌게 찍은것 같았는데...ㅡ0-;;; 이것저것 만지며 여러장을 찍었죠...ㅎ_ㅎ;; 수동기능이 없는 쿠리오가...아쉽더군요...제발 내 생각대로 되어라~뿅...ㅡ0-;; 아까 건너간 선유도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알록 달록 참 이뿌네요...ㅎ_ㅎ;; 삼각대....역시..가슴이 아픕니다..-_ㅠ;; 아...이제 지칠대로 지쳤네요...@_@;; 흔들리건 말건....그냥 무의식적으로 찍고 봅니다..= _=;; 그러므로..으랏챠챠!!...땡겨-_-주기는 업ㅂ어유...ㅎ_ㅎ;; 저게 한접시당 2천원 씩이더군요...-_ㅡ;;; 하나는 떡뽀끼..하나는 튀김... 상당히 비싸다는....ㅡ0-;; 앗!!...계란이 보입니다...ㅡ0-;; 우씨 우씨...우린 왜 안줬지?....라는 말을 가슴속으로만 되뇌이며...아줌마를 원망 했습니다..= _=;; 만두는 맛있었지만...김말이는 별로...= _=;;; 한개 남은 햄버거를 해적이가 냅다 사왔습니다... 맛있네요...계란도 안준 떡뽀끼 보다...두 종류뿐인 튀김보다...ㅡ0-;; 이렇게..하루를 마감했어요... 집에 도착 하자마자...피곤함에..바로 기절...ㅡ0-;; 하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였지요....^ㅡ^* 그녀는 지금 자고 있겠죠... 아까 아까 문자를 보냈는데....오늘도 씹히는....^^;; 언젠간 답문자가 오겠죠...그 때까지...열심히 열심히 문자를 보낼껍니다..+ _+;; 날씨가 다시 추워지네요...감기 조심 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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